그런데 기도 세레모니란게...
기독교에서는 '감사' 하는 것을 상당히 중요시 하거던요.
감사의 다른 표시로 제물,헌금,십일조,기도...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보면 좀 거시기 하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기독교는 교리 해석에 따라서 수 많은 교파로 나뉘어져 있고,
여기서 박주영의 기도, 병역, 팀 선택 등등이 그가 다니는 교단 및 교회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한다는.
교단의 입장에서는 홍보의 좋은 모델이 될수가 있고, 교회의 입장에서는 돈줄(십일조) 일수도 있잖아요.
위화감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선수들 조차도 박주영처럼 안해요. 무릎 꿇고 두손 모아 기도하는건
혼자서 조용한 곳에서 하는 행위이지, 남들 앞에서 하는게 아닙니다. 가볍게 성호 긋고 마무리하는게
보통 경기장에서 하는 기도 행위이고, 심지어 그런 기도 행위는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박주영은 기도도 거창할 뿐더러, 첫번째로 하는 행위죠. 그래서 위화감이 느껴지는 겁니다. 많은 축구 선수들과
다른 기도법이고,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만 보이는 형태죠. 한국 기독교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극성스럽기로요.
꼭 누군가에게 실질적 피해를 줘서 그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난 저런 행동이 싫다, 나에게 피해를 안줘도. 감정적으로 거부감이 느끼는 행동들이 있어요.
위의 행운님하고 겨리님은 최소한 거부감을 느껴본적이 없나봅니다. 피해를 안주니 거부감 느껴도
웃으면서 대할수 있나보군요. 예수가 말하셨죠. 죄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최소한 옹호를
하실라믄, 그런 자격은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그 거부감가지고 웃으면서 못대하면 사회생활 어떻게 합니까.... 박주영은 유명인이라 댓글로 욕하는거도 아니고.. 살다보면 거부감드는사람들이 넘치는데.. 그리고 예수의 말을 잘못인용하셨네요. 돌을 던지는게 누구인지. 반박할수있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지말라가 아니라 반박못하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지말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