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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1 20:54
[잡담] 옵션으로 김신욱 넣을만 하지 않나요?
 글쓴이 : 가린샤Jr
조회 : 605  

빌드업을 중시하는 벤투감독의 성향상 소위 뻥축에
최적화되어 보이는 김신욱을 주전발탁 안한건 알겠는데..

지난 필리핀전에서 봤듯이 충분히 숙련되지 않은 썰어가는 빌드업 축구가
수비일변도의 팀에게 막혔을때 변속할만한 기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김신욱선수 키 치고는 어느정도 발밑도 있는 선수고,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쳐바른 고공능력을 보더라도 아시아에서는 충분히 유용한 옵션으로 보이는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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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악마 19-01-11 21:00
   
저 개인적으론 국대에서의 김신욱은 거의다 실망만 해서...
말그대로 약팀 학살용 옵션으로만 데려갈거 아니라면, 엔트리낭비처럼 느껴지네요.
     
성공한사람 19-01-11 21:01
   
그 양학도 못한게 김신욱...
     
가린샤Jr 19-01-11 21:02
   
방금 팔레스타인 VS 호주전을 보니 타점높은 헤딩에 ㄷㄷ
환승역 19-01-11 21:01
   
김신욱은 피지컬이나 겉보기로는 전형적인 제공권이 강력한 원톱인데 실제 스타일은 세컨탑 스타일이라 활용하기가 애매하죠. 제공권이 나쁘진 않은데 피지컬을 생각하면 그닥임. 물론 우리의 전력이면 아시아 팀을 상대로는 투톱 전술을 써도 괜찮으니 상관 없긴 합니다만 그러려면 그만큼 크로스의 질이 높아야 함. 개인적으로는 제공권이 좋은 석현준을 뽑았으면 했는데, 소속팀에서도 톱 역할을 안하는 지동원을 공격수 자원으로 뽑았는지 모르겠네요.
꾸리빵 19-01-11 21:02
   
솔직히 지동원 넣을 빠에야 석현준이나 김신욱 넣는게 낫죠....지동원은 운이 타고 낫는지 경기에는 출전도 못하면서 아욱국에서 방출도 안당하고, 국대고 뽑히는거 보면 참 신기해...
쉿뜨 19-01-11 21:02
   
까놓고 지동원이나 김신욱이나... 암나 써도 뭐 ㅋㅋㅋ
조블랙 19-01-11 21:03
   
어떠한 축구가 좋다 나쁘다는 말할 수 없죠. 얼마만큼 완성도가 높은지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상성이 있지만, 완성도에 따라 상성도 뒤집어 질 수 있구요.

우리나라가 예선전에서 분명 김신욱 세웠다면 경기를 보다 쉽게 풀어나갔으리라 생각합니다.
뚝배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수비에게 부담을 많이 주는 공격 방법이죠.

그러나 장신공격수가 나이가 들면 전술적 활용이 상당히 제한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축구가 슈팅영계 시절을 겪으면서 무전술에 뚝배기 축구만 하다보니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선수들을 많이 활용 못하게 되었지요.

개인적으로 벤투의 전술의 유용성과 파괴력을 평가하기 보단
우리나라 축구의 약점으로 분류되는 포지션에 가치를 둔 전술을 구사함으로써 향후 보다 나은 자원이 뛸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다양한 선수 유형이 국대에서 존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뚝배기는 언제 어느때고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술적 다양성을 위해 조커카드로 나마 장신 스트라이커를 합류 안시킨 점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드네요.
     
eradicate 19-01-11 21:06
   
22222
하고싶었던 말이지만 귀찮았는데 대신 길게 써주셔서 ㄳ
          
조블랙 19-01-11 21:15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ㅡㅜ
     
가린샤Jr 19-01-11 21:07
   
댓글에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결과를 내어야하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벤투호의 플랜A는 완벽히
여물지 않았고, 또한 준비된 플랜B도 없어보이기에 이미 검증된 옵션인 김신욱을 언급드린거
          
조블랙 19-01-11 21:15
   
저도 가야할 길이여도 결과를 냈면서 갔으면 해서 타겟자원은 전술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승선하는게 맞다고 봐요.
누가 되었던지 뚝배기 하난 있어야 됐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eradicate 19-01-11 21:03
   
갠적으로 다른거 다 빼고 오로지 헤더만 놓고 보더라도 김신욱이 석현준이나 지동원 보다 딱히 낫다는거 모르겠음.
뭐 대가리에 더 잘 맞출지는 모르겠으나 실질적으로 우리팀의 이득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았기 때문에.
     
환승역 19-01-11 21:05
   
개인적으로 지동원이 소속팀에서 톱보다는 공미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왜 공격수 자원으로 뽑았는지를 모르겠음.
          
eradicate 19-01-11 21:09
   
멀티플레이어 성향 + 활동량이나 연계 부분에서 지동원에게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듯여.
골이야 뭐 2선 자원들이 넣어줄거라 생각하는듯.
날백 19-01-11 21:14
   
우리보다 강한팀 상대로야 못쓰겠지만 상대팀이 텐백하는 아시안컵에서는 충분히 쓸수있는 자원인데... 진짜 지동원 쓰는것보다야 김신욱이 훨씬 좋다고 생각함. 의외로 골도 꽤 넣었고요
통쾌하다 19-01-11 21:20
   
측면 자원이라도 빵빵하면 괜찮은데
측면이 죽어있는 상태에서 김신욱 기용은 오히려 팀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듯 전력손실임
피터림 19-01-11 21:23
   
그럼. 황의조가 부상을 당해서 8강 이상에서 경기에 서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최전방에 누굴 대타로 세울 것인가? 조커보다 선발로 90분을 뛸 수 있는 공격수를 뽑는게 맞다고 보고 무엇보다 주전술에 가장 어울리는 대체자로 석현준, 김신욱보다 지동원이 선택되었다고 봅니다.
     
가린샤Jr 19-01-11 21:35
   
황의조와 지동원이 근본적으로 다른 성향의 선수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비슷한 성향의 선수이기에 서브로 지동원을 택한거겠죠 벤투감독은

그런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로는 흐름의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의견이고요,
황의조가 불의의 사태로 이탈한다면 사람의 빈 자리를 제로톱이라는
시스템으로 채우는 방법도 있고 , 아니면 지동원과 김신욱을 모두 발탁해서
지동원의 멀티능력을 활용하는 용도도 있겠습니다.

중요한건 "다른"유형의 변수를 만들만한 ,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유효했던
타입의 선수발탁이 이루어지지 않은것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 있습니다.
          
피터림 19-01-11 21:40
   
토트넘에서 요렌테가 경기에 잘 투입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토트넘에서 경기 분위기를 바뀌기 위해 2선 자원을 바꾸는 것처럼, 벤투호에서는 톱이 아니라 2선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교체하고, 경기가 막판까지 간다면 토트넘에서 요렌테와 케인을 동시에 넣어서 연계를 시키듯이 지동원과 황의조가 투톱으로 연계전술을 펼칠거라고 봅니다.

황의조와 그 대체자 지동원을 뽑았고, 조커는 포기한 것인데.. 이게 벤투호의 성향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주 공격수 외에 서브 그리고 조커까지 스트라이크 자리에 3장의 카드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벤투의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주 전술이 있는데 토너먼트에서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제로톱을 갑자기 운용하는게 맞는건지 잘모르겠네요. 제로톱은 그냥 하면 그냥 알아서 적용되는 전술인가요?
위숭빠르크 19-01-11 21:32
   
김신욱을 좋아하지만
벤투 아래에선 무쓸모인듯
marsVe 19-01-11 21:39
   
김신욱이 아시아권에서는 그나마 먹히죠. 예전 월컵 예선때처럼요. 아시아권에서만..
근데 감독이 그냥 키만 크고 활동량 적은 선수보단 활동량많이 가져가는 선수를 택하는것 같더군요
봉달현찰 19-01-11 22:10
   
뜬금없는죽은자식 불알 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