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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7 02:21
[잡담] 베트남이 하고 있는 축구가
 글쓴이 : BarcaLEE
조회 : 2,731  

사실 한국스러운 축구를 하고 있는것이죠... 점유율 상관하지 않고 많이 뛰고 역습은 날카롭게 베트남은 이전에 일본 감독 대려와서 일본식 축구해서 망했던걸 잘 알텐데 일본을 우리보다 더 높게 친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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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za 18-12-07 02:27
   
어쩔 수 없죠
어릴때부터 유소년 시스템이 갖춰지고 자본이 흘러드는 프로리그가 활성화가 되고
그에 따른 재능있는 선수 및 스텝들이 갖춰질려면
꾸준이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인데
지금 현실적으로 갑자기 그런 부분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제가 좋아지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성과가 나오는 부분이기에
지금처럼 해서 동남아에서라도 1등 자리를 유지한다면야 현명한 선택이죠
     
BarcaLEE 18-12-07 02:32
   
제가 말하고 싶은 포인트는 베트남이 예전에 일본식 축구를 해서 망했고 한국식 축구를 해서 이만큼 올라온건데 왜 일본을 더 높게 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ㅠ
권선징 18-12-07 02:30
   
냉정하게 말하면 베트남 애들은 동남아 안에 한국노릇하는게 최선이에요. 피지컬이 일본보다 후달리는데 동남아 벗어나서 탈아시아 하겠다고 당장 동아시아나 중동에게 싸움 걸면서 보급형 한국 태세를 취했다가는 아시안게임 4강때처럼 바로 털릴겁니다. 그것도 서너골 차이로 말이죠. 우즈벡이 한국 상대로 라인 올려서 공격할 때 번번히 얻어맞고 월드컵 본선 못가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데요 뭘.

창에 창으로 맞서게 되면 더 날카로운 놈이 이기게 되어있는것과 같은 이치죠
     
BarcaLEE 18-12-07 02:36
   
아니요 저는 베트남이 보급형 한국으로 계속 밀고 나가면 일본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일본을 실제로 아겜에서 잡기도 했었죠 우즈벡 같은 경우는 안타깝게도 재능으로 우리에 밀리는듯 합니다 일본도 물론이고요
          
권선징 18-12-07 02:40
   
아겜과는 차원이 다른게 현실이죠. 현 23세 이하 베트남은 실질적으로 a대표팀이고, 현재 황금 세대라고 불리면서 아스널 유스와 mou 까지 맺으면서 전폭적으로 지원한 친구들이죠. 그런 애들이 아무리 일본이 약하다지만 일본 국대를 이긴다는 건 한 10년이 지나도 볼까말까 합니다. 우리가 비웃는 일본 피지컬보다도 왜소하고 일본 특유의 패스축구를 적절하게 끊을 능력도 따라서 되지 않을 뿐더러 그런 축구를 구사하려면 기본적으로 스즈키컵 아샨게임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경험치가 필요해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동을 상대로 엄청난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소 10년은 걸릴거라는 겁니다. 그것도 이런 황금세대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전제 하에서요. 만약 일본과 베트남을 동급으로 본다면 곧 말레이가 우리나라를 이길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단 거죠. 연령대는 단지 연령대일 뿐이죠.

그리고 단순 우즈벡이 재능이 없는게 아닙니다. 한국과 유사한 강력한 전방압박을 이용한 활동량이라는 키워드는 같은데, 이 퀄리티가 한국이 더 높은거죠. 일본은 한국의 거친 전방압박에 피지컬이 워낙 휴지라서 계속 망하는 거구요
          
오스빈1 18-12-07 02:44
   
일본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시네요. 한국 사람으로써 당연하지만서도 베트남이 일본을요?
우리야 강한 창을 가지고 있으니 우습지, 베트남은 하위 업그레이드판입니다. 일본 못이겨요
우선 피지컬에서도 밀리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밀립니다. 일본이 우리한테 만만하지 다른 팀한테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미들싸움에서는 우리와 비슷한게 일본이예요. 공격에서 일본이 밀려서 그렇지.
꽝하이 18-12-07 04:56
   
여기 한국분들은 한국적인 사고 (한국과 일본의 상대적 우위)만 해서 다른 나라들도
한국이 당연히 한일중 한국을 우위로 생각할거라고 착각하는거고

중국 포함 동남아 나라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일본축구를 더 쳐주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어웨이 경기력에 기복이 한국보다 훨씬 덜하고 경기력도 강팀을 만나서도 패스미스가 다발한다거나
    위축되는 경향히 한국보다 훨씬 덜하다..

2. 공식적으로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대회인 아시안컵에서 근래에 일본이 압도적으로 최다 우승을 해왔다.
    (사실, 이 부분이 큽니다.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공식적 대회는 아시안컵..일본이 프로화한 1990년대 이후
    부터 아시안컵을 가장 많이 우승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입니다..4회..더구나 중동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2회나 우승하고 있는 유일한 극동아시아 국가임. 2000년 레바논 , 2011 카타르, 한국은 90년대 이후 단 1회의
    우승도 못하고 있음.)

3. 중국도 마찬가지지만 동남아시아 팀들은 일본을 높게 보는 이유 경제력과 상대성에서 그들이
    명백히 후달리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령, 독일이나 이탈리아가 월드컵 우승하던 시절
    에도 크로아티아가 한번씩 그 두팀을 잡았던 적이 있죠.. 하지만 사람들이 독일이나 이탈리아보다
    크로아티라를 전통적 강팀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축구적인 면도 있겠지만 경제력 부분도 작용합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나라 입장에서 보면 한국과 일본의 경제력 차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3배 이상의 차이보다
    훨씬 크게 생각합니다.. 한국은 노력하면 언제든지 넘거나 꺾을 수 있지만 일본의 경제력은 넘사벽으로
    생각한단 말이죠..물론 중국의 경우 전체 GDP는 일본을 넘어섰지만 1인당 GDP의 경우는 아직도 넘사벽
    수준이고 동남아의 경우도 교과서로 공부할 때부터 일본은 아시아 최고 선진국, 부자나라로 배우지만
    한국의 경우는 그런 설명보단 6.25나 원조받는 국가, 고아 수출하는 국가 등등 안좋은 이미지로 교육받는
    나라도 최근까지도 있는 것으로 보아 그들 입장에서는 한국을 일본에 비해서 아주 낮은 나라로 보면
    봤지 우리처럼 동급이나 약간 떨어지는 정도로 안보는 나라도 꽤 있다는 겁니다. 이런 인식은 동남아
    뿐 아니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TV프로그램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아직도 한국이 한자를 쓰고
    언어가 중국어로 이야기한다고 답변하는 프랑스인도 있더라구요. 도서관에는 한국에 부정적인 설명들이
    담긴 책 서적들이 많아서 한국을 제대로 알리고자 한국에 대한 책을 기부하는 프로젝트도 연예인들이
    가서 했었죠.. 그게 불과 2년전 TV프로에서 한 것임..)
 
4. 동남아 나라 특히 베트남의 경우 일본을 이긴적이 없습니다. 한국은 이긴적이 있죠..
    오만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쇼크때 한국을 이겨서 한국 축구팬들이 멘붕왓더랬죠..
    베트남에 지고 오만한테도 지고 ㅋㅋ 그러니까 한국축구를 높게 볼 수 있겟씁니까?
    일본이 원정가서 오만이나 베트남한테 지고 그럽니까? 확실하게 원정에서 일본이 동남아나
    중동 약팀들은 비교적 한국보다 잘 잡아주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일본축구가
    더 무서울 수 밖에 없는겁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때도 태국원정때도 호주는 태국에
    덜미를 잡힌 반면 일본은 2-0 으로 태국을 발라버려 그게 조1위하는데 큰 역활을 했쬬..

한국이 중국이나 동남아 원정에서 실력차를 확실히 보이며 발라버린다면 당연히 그들은
한국축구를 두려워 할 겁니다..그러나 이번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때도 한국은 원정에서
단 1승도 없었습니다..중국한테도 패하고 카타르한테도 패하고 우즈벡 원정에서도 패했으면
사실상 탈락이었죠..겨우 비겨서 ㅋㅋ  그 정도로 한국은 홈과 어웨이 경기력의 갭이 크기
때문에 몰디브 쇼크, 오만 쇼크 등을 당하며 순식간에 만신창이 상태로 자주 떨어지곤 하니
중동이나 동남아 나라조차 자기들보다 강하지만 충분히잡을 수 있는 상대로 한국을 보지
아~ 최강의 팀과 상대해야해. 이길 수 있을까? 지겠지..그래도 하는데까지 해보자 이런
마인드로 그들이 싸우는건 한국이 아니라 유감스럽게도  일본쪽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중국같은 경우 한국은 역사적으로 늘 자기들이 속국 삼으며 컨트롤 해왔기 때문에
한국에 뒤지는건 쉽게 인정안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거의 한국을 대부분
(올림픽)압도하잖아요..유일하게 축구에서만 한국에 망신당하며 뒤지고 있기 때문에
자존심이 많이 상해하면서도 왜 중국이 한국보다 축구를 못하는가를 쉽게 이해하거나 납득을
못하는겁니다..다른 농구나 배구등의 각종 스포츠는 항상 한국을 자주 이기기 때문에..
그래서 공한증이란 단어가 나오는거죠..다른 스포츠는 다 한국을 압도하며 이기는데
축구만 유독 중국 선수들이 한국에 공포심을 가져 이길수 있는데도 실력발휘를 못하며
패한다고..자기방어적 자위를 하는거죠..일본같은 경우는 전쟁으로 2번이나 패했던 나라라
(청일+중일전쟁 모두 일본에 패배) 일본에 일종의 컴플렉스가 있고 근대화도 일본보다
늦었고 개인의 경제력이나 삶의 수준, 대중문화 등 뿐 아니라 축구인프라나 실력에서도
일본에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에 져도 별로 이상할게 없고 당연한
변명을 찾을 수 있지만 만만한 한국에는 패배의 당연한 변명을 그들로선 찾기 힘드니까
공한증이란 단어로 자기방어적 자위를 하는거죠..

요컨데 일본이란 아시아의 가장 선진적 나라(축구 인프라 포함)에 지는건 인정하거나
당연한 변명으로 수치스럽지 않아도 자기들보다 약간 우위거나 비슷하거나 충분히 넘을 수 있는
만만한 한국에게의 패배는 자존심이 굉장히 상하고 납득하기 어렵고 패배의 당연한
이유를 찾기 힘드니 실력은 비등한데 공한증을 가져 실력발휘를 못해서 이상하게 패배한다는
식의 자기방어적 자위를 하는 것입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이런 모든 나라로부터 우위의 평가를
받으려면 ,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압도하는 성적을 내던지, K리그 포함 유소년 시스템등
축구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일본보다 선진적으로 운영하던지 해야할겁니다.. 단순히 한일전 우위의
성적으로는 힘들다는 겁니다.

그들 나라 입장에서는 한일전 상대전적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관심도 별로 없고
알아도 그건 한일간의 상대적인 것이지 자기들 나라에는 일본이 더 강해왔고 부담스럽고 패스의
질이나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개력 , 어웨이나 유럽/남미 강팀 상대로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능력에서는 한국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을 높게 쳐주는 식이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