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8-11-14 20:02
[펌글] j리그 세레소 사장 "성적내면 돈을 벌 수 있는 리그가 됐다"
 글쓴이 : 조지아나
조회 : 811  



내용중 일부만 인용합니다.   



J리그 프로축구 연맹.    K리그 프로축구 연맹과 비교될수 밖에 없는..
방송중계권을 2조에 팔았으니 ( 10년 계약)..  2천억원 


 일본  2000 억원 / 1년 
 한국    65 억원 / 1년  ?        축구 중계료약 30배 차이,     인구 규모는 2배차이 

 
1518592992903885190320.png




중계권.jpg

방송중계권료.jpg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30201


[풋볼리스트] J리그는 활황이다. 2017년, J1리그부터 J3리그에 속한 총 54개 클럽의 매출은 1,106억 엔(한화 약 1조 1,129억 7,000만 원)이다. 장사가 잘 되고 팬들이 많기에 구단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전용구장을 건설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한때 거품이 빠지며 고전했던 J리그는 어떻게 중계권을 2조 1천억 원(10년)에 팔았고, 또 어떻게 지역밀착을 통한 마케팅으로 수익을 올렸을까? 과연 J리그 수뇌부와 그 파트너들은 어떤 계획을 실행해 왔으며, 향후에는 어떤 실행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풋볼리스트'는 수많은 질문을 들고 간토와 간사이로 향했다. <편집자주>



성적을 내면 그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그 리그가 산업이라고 불릴 자격을 갖췄다는 뜻이다. J리그는 우승 상금뿐 아니라 4위까지 지급되는 성적별 '이념강화 배분금'을 노리고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DAZN의 인터넷 중계가 도입된 뒤 J리그는 전에없던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호황을 맞은 구단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기 위해 세레소오사카를 찾았다. 다마다 미노루 사장은 축구계 경험과 모기업 얀마 경력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015년부터 세레소를 경영하고 있다. 인터뷰는 지난 11월 2일 오사카 시내의 홈 구장 안에 위치한 사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구단 입장에서 DAZN과의 중계권 계약은 어떤 의미인가?


구단의 수입이 얼마나 늘었는지 설명하겠다. 10년간 2,100억 엔은 쉽게 말해 매년 210억 엔(약 2,100억 원)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초반 3년 동안 연간 135억 엔(약 1350억 원)이 책정되며 그중 116억 엔(약 1160억 원)이 각 구단에 배분된다. J1의 경우 각 구단에 똑같이 주어지는 액수가 기존에 연간 1억 8천만 엔(약 18억 원)에서 DAZN 계약 이후 연간 3억 5천만 엔(약 35억 원)으로 늘어났다. J2는 8천만 엔에서 1억 5천만 엔(약 15억 원)으로, J3는 1,500만 엔(약 1억 5천만 원)에서 3천만 엔(약 3억 원)으로 늘었다. 우승 상금도 모두 배로 늘었다. J1 우승 상금은 기존 1억 5천만 엔(약 15억 원)에서 지금은 3억 엔(약 30억 원)으로 늘어났다. 또 강등구제금도 있다. J1에서 J2로 강등된 팀들은 갑자기 줄어든 수익에 따른 연봉 부담이 있으므로 2억 8천만 엔(약 28억 원)을 받게 된다.


사실 구단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이념강화 배분금이다.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돈이다. 2017년 우승팀 가와사키프론탈레의 경우 상금과 별도로 우승 이듬해 10억 엔(약 100억 원), 그 다음 해 4억 엔(약 40억 원), 그 다음 해 1억 5천만 엔(약 15억 원)을 차례로 받게 된다. 2~4위도 액수는 다르지만 성적에 따른 배분금을 받는다.


이념강화 배분금의 액수가 우승 상금보다 오히려 큰 걸 보실 수 있다. DAZN 중계권으로 각 구단이 받는 가장 큰 영향이 이 수입이다. 규정상, 이 액수는 J리그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써야 한다. 첫 번째는 육성, 즉 일본 축구의 기량 향상을 위한 지출이다. 두 번째는 유소년 육성, 세 번째는 인프라 확충, 네 번째는 연고지의 선수와 지도자들을 육성하고 이들과 교류하는 데 지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규정은 표면적인 것이다. 어쨌든 배분금을 받는 팀은 그만큼 구단 재정이 확충되므로 슈퍼스타 영입을 하는 게 가능하다. 올해만 돈이 들어오는 게 아니고 3년 뒤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연간 수입을 예상해서 선수 영입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돈으로 해외의 스타를 영입하면 J리그의 스타가 더 늘어나고 DAZN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DAZN이 이런 정책을 쓴다고 본다. DAZN이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했을 때는 입지가 제로였지만 3~4년 뒤를 내다보고 목표를 점점 상향시켜가는 것이다.
J리그 팀들의 지출은 늘어가고 있다. 비셀고베의 경우 과거 구단 예산이 50억 엔(약 500억 원) 정도였는데, 이니에스타 한 명이 30억 엔(약 300억 원)이니까 이것저것 더하면 거의 두 배인 100억 엔(약 1천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J리그 팀들은 앞으로 100억 엔 정도를 예산으로 잡고 있다. 그런데 고베는 DAZN의 돈도, 모기업 라쿠텐의 돈도 쓸 수 있지만 모든 구단에 모기업이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구단 입장에서는 상위권에 들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고, 필요하다.

- DAZN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어느 팀이든 TV 중계, 특히 전국 공중파 중계를 선호한다. 인터넷 방송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저항은 없었나?

DAZN과 계약한 뒤에도 여전히 TV 중계가 있다. 나 같은 고령층은 여전히 공중파 방송이 친숙하고, 당신 같은 젊은이들은 인터넷 방송이 더 친숙하다. 공중파가 완전히 없어진다면 우리 세대 입장에서 아쉬울 것이다. 또한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모바일 중계가 끊긴다. 그러면 시청자들이 싫어할 것이다. 특히 고령층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DAZN도 이를 모르는 게 아니라서 지상파, 케이블과 중계 비중을 나눈다.

DAZN의 궁극적인 목표는 완전 인터넷 중계이고, 지금은 과도기다. 지상파 중계에 들어가는 중간 광고가 대부분 DAZN 관련 광고다. 그러나 DAZN이 일본에 진출하면서 현지 정서를 무시한 건 아니다.

- 수입 외에도 마케팅 등 여러모로 DAZN과 구단의 협업이 이뤄진다고 들었다.



프라이데이나이트 J리그가 대표적이다. 경기 시간을 배분해서 생중계를 최대한 늘리면 좋은데, 주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DAZN은 금요일 경기를 추진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들었을 때 구단 입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직장인들이 금요일에 퇴근하고 축구장에 올지, 귀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관중들이 꺼리지 않을지 의문이 많았다. 그래서 DAZN은 금요일 경기에 여러 이벤트를 제공했다. 우리 팀의 경우, 경기장 앞 공터에서 지역 명물인 다코야키를 팬들에게 제공했다. DAZN 회원이나 현장에서 가입한 사람들에게 다코야키를 무제한 제공했다. 가입해서 다코야키 실컷 먹고 한 달 무료체험 뒤 해지해도 된다.

구단이 DAZN 측에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한다. DAZN이 재미있는 아이템이라고 판단하면 제작비를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DAZN에서 온라인 예능처럼 상영되는 구단 홍보 영상으로 쓰인다.

그 밖에도 DAZN의 협조를 통해 진행되는 관중 유치 이벤트가 많다. 우리 팀 하프타임 이벤트 중에서 골대의 특정 위치를 맞히면 100만 엔(약 1,000만 원)을 지급하는 게 있었다. 최근 한 명이 실제로 상금을 타 갔는데, 이 상금도 DAZN이 냈다. 구단들은 DAZN의 협조 덕분에 이벤트 횟수를 많이 늘렸다.

중계 카메라도 늘었다. J1의 카메라는 늘었고, J2와 J3는 없던 중계가 생겼다. 팬들이 경기를 더 즐길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선수들도 자극을 받는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조지아나 18-11-14 21:03
   
프로팀 구단주들이 앞장서서,  K리그 프로축구 연맹 개혁해야 할듯...

전문 경영인, 마케터의 역활에 대해  공만 차던 현장 지도자(축구 원로포함)들이 과욕을 부린결과
한국, 일본 프로 축구산업 규모의 차이를 만든것. 

 축구원로들  본인 생계에는 도움되었을지 몰라도,  한국 축구산업 후퇴 초래
 후배들,  성장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 한국과  일본의 인구수 비교
 
 일본 약 127,185,000명
 한국 약 51,821,88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