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월드컵을 기점으로 자신들의 장점을 확실하게 찾아낸 모습이네요.

선수들이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스피드가 확실히 좋고, 특히 2선 침투능력이 좋아진 점이 눈에 띄더군요. 무엇보다 어제 경기는 박스 근처에서 공간이 열리면 과감하게 슛을 시도하는 모습이 좋더군요. 그 슛이 세컨볼로 떨어지고 침투해 들어간 선수가 마무리 짓는 과정은 손흥민이 페널티를 쏘고 황의조가 후방침투로 줏어서 마무리 짓는 과정과 완전히 일치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는 박스근처에서 슛을 시도하는 것 자체를 너무 아끼고 있는 느낌이죠. 수비수를 앞에 둔 상태에서 자꾸 선수를 제끼고 앞으로 들어갈려고만 하고, 아니면 2대1 패스로 자꾸 뭔가를 만들려고 하는데, 박스 근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과감한 슛 시도인 것 같네요.

일본전 봤는데 스피드에 좀 놀랐네요;; 키는 작은 거 같은 졸라 빨라서 놀램 우루과이 수비수들이 못따라가던군요.

우린 이제 시작인데요 뭐.
좀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하다보면 정상궤도에
오를수 있을거라 봅니다.
일본은 꾸준했고 우린 이제 시작입니다.
어제 결과보고 일본이 더 앞서있구나란 생각도
했지만 뒤집을수 있습니다.

한국은 압박, 일본은 조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