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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09 18:42
[배구] 현대건설 우승
 글쓴이 : 더노더노
조회 : 1,487  

일단 첫우승을 축하합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우승해서 진정한 우승자가 됐네요.
작년엔 KT&G에게 일격당했죠.

강력한 서브와 흥국에서 건너온 황연주의 활약으로 시즌초부터 모든팀들을 슥삭슥삭해버렸죠.
시즌 중반쯤 왔을 땐 누구나 현대건설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실제로 예상대로 됐구요.

다만 여배의 강자인 흥국이 김연경을 보내고, 황연주도 이번에 떠나면서
더이상의 기대를 가질 수 없었지만 김사니 세터가 들어오고, 반다이라감독이
한국에는 없는 일본특유의 조직력 배구를 하면서 3위를 굳혔죠.

1,2위였던 현대와 도공은 서브가 강한팀이었고, 플러스해서 에이스가 뛰어났던 현대건설이
도공을 제압해서 1등인 상태였고, 김연경 자리에서 김연경 역할을 해줘야하는 한송이지만
공격력도 떨어지고, 리시브도 안좋고 상당히 불안헀죠. 거기다가 롤러코스터타면서 컨디션이
최상일때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하일때는 말도 못했죠.

그렇기 때문에 챔프전에 김연경이 들어왔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훌륭한 김연경이 가빈효과를 내면서 우승을 가져갈 수도 있고,
오히려 현재의 주전은 예전 김연경이 뛸때와 다르기 때문에 팀이 하향세가 될 수 있었죠.
하지만 결론적으론 제 생각은 있었다면 우세하다는 쪽이 더 강하네요.
김연경 자체가 공수가 완벽한 진짜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호흡은 3,4차전 쯤 되면 잘 맞겠죠. 김사니세터도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세터니까요.
더군다나 됐다 안됐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한송이보다는 안정적인 김연경이 나았곘죠.
결론적으론 김연경은 뛰지 않았습니다. 저도 안뛰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팀의 승패를 떠나서 승리만 고집하는 재미없는 배구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지금은 팬이지만 안티가 됐겠죠.

어쨌거나 이번에 새로 진행된 PO에서 흥국이 강력한 서브를 지닌 도로공사를 꺾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리시브에 있었습니다. 아무리 강서브라도 결국은 여자경기에선 집중력을 내는 쪽이 승자였죠.
그랬기 때문에 쎄라선수의 눈물이 더 와닿네요. 도공선수들은 정신적으로 너무 약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삼성의 경기처럼 경험많은 쪽이 승자였던 것이죠.
다만, 도공은 이번 3위를 계기로 엄청난 발전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어린선수들도 많았구요.

흥국은 현대를 만나서 시즌중에 한번도 이긴적이 없습니다.
사실 현대가 진적이 거의 없죠. 하지만 한번도 못이겼다는 것은 누가봐도 파이날에서 쉽게 결정이
될것이라 예상됐었죠. 다들 너무 잘해주었거든요.
불안 요소라면 세터인 염혜선이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시즌 중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흥국이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은
현대가 다른팀들은 대부분 쉽게 3,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지만
흥국은 단 한경기 4세트 간것을 제외하고 모두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더군다나 5세트때도 지고 있다가 가까스로 역전해서 이긴게 몇번있죠.

그랬기 때문에 여자경기도 6차전 까지나 올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에 오면서 경험많은 흥국선수들은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던 거죠.
더군다나 센터진 중에 모든 팀 중에 가장 신장이 낮았던 흥국은 블락킹이 약한 단점을
이동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어놓는 수법을 사용했는데 김사니세터가 흥국에 완전 녹아 들면서
미아와 센터진을 교묘히 사용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은 현대건설이 이겼죠.
그 이유는 뭘까 생각해 봤습니다.
답은 하나 였습니다.
미아 외에 확실한 공격수가 없었다는 것이죠. 그 역할은 한송이가 해줬어야 합니다.
황연주가 현대가 아닌 흥국에 남아있었다면 아마 흥국은 다시한번 우승을 했겠죠.
그리고 양효진이 버프받아서 갑자기 블락킹과 공격성공률이 높아져서 자신의 키를 잘 활용한 공격을 하게 된 것이 흥국같은 단신팀에겐 독이 됐습니다.
흥국이 절대 못했던 것이 아니라 현대가 너무 잘했던 것이죠.
그리고 항상 흥국과 현대의 반전이 되는 포인트는 3세트였습니다.
외국인이 출전할 수 없는 3세트에서 흥국이 이기고 있다가도 항상 반전의 계기가 됐죠.
국내선수 중에 해결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대는 황연주라는 v리그 최고의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현대가 3세트는 항상 가져가는 양상이었죠. 그러면서 분위기는 항상 바뀌었습니다.

이번 v리그는 유난히 재미있었던거 같군요.
남배는 예전 삼성 현대 2강체제가 무너져서 재밌었고, 여배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색다른 배구를 하는 흥국생명을 보는 맛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씁쓸하지만 반다이라의 배구를 보면서 일본배구가 확실히 선진 배구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차포가 떨어진 팀을 마상을 이용해서 색다른 전술을 펼칠 줄 아는 감독이었죠. 개인적으로 내년에도 이 배구를 보고 싶네요...


이젠 야구를 즐길 때가 온거 같습니다.
우선 남은 농구 경기를 즐기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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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11-04-10 12:43
   
아........
하얀솜 11-04-16 21:39
   
ㅇㅁㅇ... 배구 중계하는 거 재미있나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
라군 13-11-28 19:46
   
잘 보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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