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 동안 협회의 지원이 거의 없었다고 들었다.
준결승 당일까지 현지 지원금이 총 5백60만원. 그런데 출정식 비용으론 8천만원을 썼고, 코칭 스태프 역시 일본이나 타 팀에 비해 턱없이 적었다. 진짜 화 많이 났다. 이렇게 말해도 될는지 모르지만, 지원만 있었으면 무조건 메달 땄다. 지금 한국 배구 대표팀엔 좋은 선수가 많다. 그런데 이용을 잘 못한다.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얘길 들어봐도 이렇게 지원이 안 좋은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 같다. 태국처럼 우리보다 실력이 뒤지는 국가도 지원이 충분하다.
여자 배구 대표팀을 위한 의료진조차 없었다는 게 사실인가?
태릉선수촌에서 나온 의료진만 있었다. 배구팀 의료진도 따라왔는데, 티오가 안 나왔다. 그래도 다른 나라는 빌리지 안에 다 들어왔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안 됐다. 트레이너, 닥터 넷, 코치 둘 이렇게 왔는데 다 못 들어왔다. 밖에서 응원하고, 호텔에서 자고 그랬다. 말도 안 된다. 일본한테 지고 나서 완전히 열받아서 체육관 밖으로 나가는데, 거짓말 안 하고 일본 관계자가 1백 명쯤 와 있었다. 박수치고 난리가 났는데, 우리 관계자는 딱 두 명 왔다.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뭔가 너무 억울했다.
출정식에는 8천만원 쓰고~(누가 해먹었을지...)
정작 런던올림픽 배구팀에는 5백만원 쓰고~
당시 배구협회장이 욕 진짜 많이 먹었는데.. 메달 따면 포상금 줘야한다며..
4위한게 다행이라는 소리해서 더 욕먹음~
당시 회장이 임태회...
이명박.. 대통령시절에 비서실장하던 사람임.. 국회의원도 하고 무슨 장관도 하던..
지금은 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