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9-08-16 18:10
[골프] '화수분' 한국 여자 골프…美·日 동시접수, 역대 최고 시즌 정조준
 글쓴이 : MR100
조회 : 4,504  

허미정이 스코틀랜드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스코티시 오픈에서 아이언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 | LPGA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화수분’ 한국 여자골프가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

허미정(30)이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LPGA 23개 대회를 마친 가운데 11승을 합작했다. 이중 메이저 대회는 3승이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메이저 2승(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3승을 해낸 가운데 김세영과 박성현이 나란히 2승으로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지은희, 양희영, 이정은, 허미정까지 7명의 한국 선수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우승 맛을 봤다. 

태극낭자가 LPGA 한 시즌 최다승을 합작한 건 지난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올 시즌 남은 9개 대회에서 4승 이상을 해내면 최소 타이 기록을 세운다. 태극낭자 누구나 우승에 도전할 만한 흐름을 타고 있어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도 이정은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달성했고 이미향이 4위를 차지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 티켓 확보를 향한 경쟁도 한껏 달아오르게 됐다.

올림픽은 내년 6월 말 랭킹 기준으로 15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같은 나라 선수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12일 현재 랭킹으로 보면 한국은 고진영(1위), 박성현(2위), 박인비(6위), 이정은(7위)까지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김세영(11위), 유소연(12위), 김효주(16위), 양희영(19위) 등이 맹추격하고 있다.

전날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배선우(25)가 홋카이도 메이지컵에서 일본 진출 6개월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따낸 배선우는 지난해 11월 J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일본에 진출했다. 이전까지 16차례 대회에 나서 준우승만 3회를 기록하는 등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다가 마침내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기지개를 켰다. 올 시즌 JLPGA투어 역시 23개 대회가 열렸는데 신지애(3승), 이지희, 이민영, 배선우(이상 1승) 등 4명이 6승을 합작하고 있다. 

태극낭자의 저력을 견인하는 화수분의 성지로 발돋움한 KLPGA에선 후반기 첫 대회인 제6회 제주 삼다주 마스터스부터 여고생 골퍼가 새 챔피언에 올라 화제를 뿌렸다. 신갈고에 재학중인 유해란(18)이 11일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는 행운을 곁들여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렸다. KLPGA는 올 시즌 전반기에만 4승을 따낸 간판스타 최혜진과 조정민, 이다연(이상 2승) 등 다승자 뿐만 아니라 ‘슈퍼루키’ 조아연, 이승연 등 신예가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전히 스타 등용문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 골프 관계자는 “이젠 전 세계에서도 KLPGA투어를 최상위리그 격으로 인정하고 있다. 

과거 미국 진출 전에 동아시아를 교두보로 삼았던 동남아 선수들이 (경쟁이 치열한) 한국 대신 일본을 거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너무나 화수분처럼 재능있는 선수가 쏟아져서 여자 선수들의 전성기가 줄어들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 그만큼 한국 여자 골프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5,25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50509
4743 [빙상] 한국에서 동해를 '일본해'라고 한 일본 피겨… (5) llllllllll 02-15 4475
4742 [격투기] 유투브에 오린 임수정 영어본입니다! 조회수 올려주… (11) 꾜죠 07-31 4470
4741 [올림픽] 소트니코바 '갈라쇼,특이하게 할게요' (5) 스쿨즈건0 02-23 4462
4740 [기타] 김연아 뉴발란스 고화질화보~ (3) 암코양이 12-15 4450
4739 [빙상] 희귀한 아사다마오직캠 (14) 예술이야 01-06 4442
4738 [빙상] 차준환연기 + 김연아 노래 / 얼음꽃 / 아이유 코리아 03-19 4434
4737 [올림픽] [영상]러시아 미녀 총출동, 소치 이색 시상식 140203 (2) 오캐럿 02-04 4427
4736 [빙상] 초통령 기여미 김연아. (20) 광수생각 05-15 4424
4735 [격투기] [영상] UFC 227 강경호 4연승 도전! 드라소울 08-04 4422
4734 [빙상] 김연아 여러가지 표정 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재니 10-17 4416
4733 [빙상] 김연아 아이스쇼 관중 규모 ㄷㄷㄷ (4) 허브민트 04-24 4415
4732 [잡담] 연아가 부러웠나봄 ㅎㅎ (3) 암코양이 03-07 4412
4731 [잡담] 왜 우리나라는 스피드스케이팅을 못할까요?? (19) ebdless 03-05 4412
4730 [빙상] 美 "위대했던 김연아, 몹시 그리울 것" (2) IceMan 05-08 4408
4729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전 (4) 이뻐서미안 09-21 4403
4728 [격투기] 짜장들 무술 시범 .. (25) skeinlove 06-24 4402
4727 [올림픽] 오늘 피겨 쇼트 점수표 연아 1위와 러시아 선수 2위 (7) 조이왕 02-20 4402
4726 [기타] [BGM]。★* 。* -━연아는 최고의 선물★━。* 。* -━… 암코양이 11-27 4401
4725 [빙상] 연아 선배 (12) 암코양이 05-27 4398
4724 [빙상]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 대신 아이스쇼 출연 '황… (16) Kokoro 03-14 4397
4723 [잡담] 연아양 생일 축하합니다 (3) 雲雀高飛 09-05 4393
4722 [배구] '배구 국가대항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5일 … (1) 이뻐서미안 05-14 4385
4721 [배구] 여배 학폭 선수 자필 사과문 (13) llllllllll 02-10 4385
4720 [배구] 이 선수 프로올라오면 응원 많이 받을듯 (9) 바람따라 04-21 4375
4719 [빙상] 아사다마오의 205점대 시즌최고기록 전혀 놀랍지 않… (5) 알브 02-12 4373
4718 [빙상] "아무도 몰랐던 김연아의 비밀은?!" (3) doysglmetp 09-11 4372
4717 [격투기] ‘UFC 부산’ 정찬성 vs 오르테가 기자회견/ 확정 대진 (7) 드라소울 10-17 4372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