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8-10-18 12:53
[빙상] 단일팀 이끈 머리 감독, 선수들 집단 반발에 재계약 불발
 글쓴이 : 이뻐서미안
조회 : 2,399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 지도방식·선수 기용에 불만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이끈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선수들의 집단 반발 탓에 재계약이 불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들과 역사적인 단일팀을 이뤄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겨준 한국 대표팀이 실제로는 내부적으로 곪을 대로 곪아 있었던 것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러 머리 감독의 계약 만료 이후 공석이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에 김상준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9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머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4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였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은 맞지만, 협회 쪽에서 먼저 단일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을 포함해 재임 기간 눈부신 성과를 낸 머리 감독 재계약에 적극적이었다. 

머리 감독도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길 원했지만,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표팀 선수들이 머리 감독을 교체하라고 집단 반발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3부리그)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은 훈련을 거부했다.

선수들은 협회 쪽에 서한을 보내 머리 감독과의 재계약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세계선수권대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보통 아이스하키에서는 한 번 라인을 구성하면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쉽게 라인을 바꾸지 않는 편인데, 머리 감독은 경기 중에도 라인을 수시로 교체했다. 

기술 훈련에서도 초보적인 수준의 훈련만 반복되자 선수들은 "머리 감독 때문에 자신들의 기량이 늘지 않는다"며 불만을 가졌다. 

머리 감독의 지도 스타일이나 방식 등은 서로 충분히 대화로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문제였지만 선수들은 극단적인 방식을 택했다.

협회는 우여곡절 끝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3승 1연장승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머리 감독도 동행했지만, 벤치에는 앉지 않았다. 김도윤 코치가 대신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휘했다.

협회는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들의 거듭된 반대 속에 머리 감독은 재계약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현재 미네소타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아이스하키팀 감독을 맡았다.

협회는 집단 항명 사태를 일으킨 선수들에게 6개월 국가대표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어쩐지 세계대회때 부터 감독이 안 보인다 했더니..
선수들과 불화로...ㄷㄷ
평창올림픽때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는줄 알았는데..

동계올림픽 끝나니까..
경기장 시설부터 시작해서 
여자컬링팀도 그렇고.여자 아이스하키팀도 그렇고.. ㅉㅉ
한때 반짝하고...사그러지는구나..

외국 감독이 와서 기초 실력 향상을 도와주는데...선수들은 싫다..ㄷㄷ
감독이 인기가 있으면 선수들도 좋은것 아닌가 ??
감독 안 바꿔주면..세계대회 출전도 안 하겠다. ㄷㄷ
무슨 베짱이지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뭐꼬이떡밥 18-10-18 21:10
   
김치가 김치했구나
빡상 18-10-19 00:40
   
그러던지 말던지 하키 따윈 관심없음 ㅎㅎ
만수르무강 18-10-20 10:44
   
이러니 우리나라에서 비인기종목인듯...
nigma 18-10-21 02:04
   
기초만 가르치는 게 불만이면 감독에게 진작에 이유를 물어봤어야지 이제 와서 그걸 이유로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되 되는지 모르곘습니다. 선수들이 못 물어 봤다면 협회라도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보고 중재를 제대로 했어야 하지 않는지 ....
저 정목을 잘 모르지만 솔직히 우리는 기초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고급 전술을 익히고 구사하려고 해도 기초 여러가지 스케이팅 주벅과 능력과 그에 따른 몸싸움 스틱사용 요령 같은 것이 아마 체계적으로 있을 텐데 그걸 제대로 익혀야 그 담 개인 절술 2인 전술 3인 전술 등 이렇게 나갈 것 같은데...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맘이 참 그렇네요...
그런데 저 정도의 문제에 대한 선수들이 불만과 교체요구로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누가 와도 쉽지 않을 듯합니다. 차라리 남성 감독이면 좀 나을 것 같네요.
엣지있게 18-10-23 03:09
   
선수들이 초보 수준이니 기초 가르키지 .. 아휴
 
 
Total 5,25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기타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11) 가생이 02-24 149219
5011 [농구] 직관 전주KCC 수원KT 김영환 마이어스 레이업슛 성공 rteygf 02-14 1917
5010 [빙상] 아이스하키 질문이요... (5) 대박도령 02-12 2033
5009 [올림픽] '정말 잘했어요! 99.51' 차준환의 너무나도 완… 코리아 02-10 2935
5008 [올림픽] 16년 한 풀었다…자코벨리스 드디어 금메달 (1) 코리아 02-10 2671
5007 [올림픽] 이번 쇼트트랙 경기를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뢰매 02-09 2543
5006 [올림픽] 그나저나 중궈러 감독하고 코치들... (3) 가을이아빠 02-08 4070
5005 [기타] 짱, 러샤가 스포츠에서(특히 올림픽) 유독 뻔뻔한 이… CASA 02-08 2843
5004 [기타] 우리나라가 손해 보더라도 숏트랙은 걍 올림픽 종목… (1) CASA 02-07 2684
5003 [올림픽] 역대 가장더러운 올림픽! (2) 덤블링 02-07 2853
5002 [올림픽] 중국 노터치 금메달 (4) ijkljklmin 02-07 7873
5001 [잡담] 오늘자 올림픽 국내중계 (1) 이불몽땅 02-04 2922
5000 [잡담] 농구를 봤는데 하필 최악의 경기가 걸리다니..... (2) 새벽에축구 02-01 1832
4999 [배구] 김호철감독님의 작전타임 백전백패 01-30 1265
4998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 갈라쇼 코리아 01-27 1086
4997 [기타] 헐 정찬성 챔프타이틀전잡혔네요 (1) 텍스북 01-26 2047
4996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2위 이해인 3위 김예림 코리아 01-23 1210
4995 [빙상] 2022 ISU 4대륙 피겨선수권_우승!! 차준환 코리아 01-23 928
4994 [격투기] 은가누는 또한번 진화하네요 큐티 01-23 830
4993 [기타] 테니스 권순우 vs 루네. 3시간 풀세트 (1) 빈빈 01-17 1132
4992 [골프] 박세리의 고향은 전남 광주죠 (2) 삼한 01-16 1701
4991 [빙상] 2022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유영 코리아 01-09 1299
4990 [배구] 이다현 (2) 백전백패 12-27 3284
4989 [수영] 황선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金 (9) 이뻐서미안 12-18 3500
4988 [농구] 직관 211204 공때문에 넘어진 라건아 rteygf 12-14 1153
4987 [농구] 직관 211211 유병훈 롱슛성공 rteygf 12-14 808
4986 [올림픽] 김연아, 美잡지 선정 역대 최고 '올림픽 영웅 亞 … (7) 스쿨즈건0 12-14 4770
4985 [농구] KBL에서 나온 덩크 (1) 큐티 12-13 195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