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들어서 한국 국내 통합 바둑기전은 GS칼텍스배, KBS 바둑왕전 이외에 모든 것이 없어졌습니다. 한국 주최 국제 바둑기전까지 해도 삼성화재배, LG배까지밖에 없습니다. (농심신라면배는 단체전)
옛날 국수전(2016 폐지), 명인전(2016 폐지), 렛츠런파크배(2015 폐지), olleh배(2014 폐지), 십단전(2014 폐지) 등등 수많은 통합 바둑 기전이 몰살되었는데요.
일본 기업(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는 한국 바둑 대회인 용성전이 생겼습니다. 사실 용성전은 일본과 중국(2007년부터)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고, 용성전 우승자끼리 대결하는 중일 용성전이 있는데요, 이번에 한국 용성전이 생겨나면서 한중일 3국 용성전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일본 기업이 한국 바둑 대회를 후원하는 것은 좋지만, 한국 기업들이 한국 바둑대회를 줄줄이 떠난 것이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