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1개월 앞두고 출전한 로마대회 2관왕
마지막 50m에 강한 박태환 '비밀 무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6년 만의 세계 정상 복귀를 노리는 박태환(28·인천시청)의 무기는 레이스 막판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뒷심이다.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출전한 로마대회에서 주 종목 자유형 400m와 200m 우승 과정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54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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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과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를 각각 3위와 2위로 제치고 차지한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