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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1 15:06
[빙상] 아사다마오,넘지못한 김연아의 벽.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5,043  

'못 다 핀 꽃' 아사다 마오, 결국 넘지 못한 김연아의 벽

 
 
 
 
아사다 마오(27)에게 동갑내기 김연아(27)는 평생의 경쟁 상대이자 도전의 대상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라이벌 구도를 이어온 두 선수의 성향은 완전히 달랐다. '점프의 교과서'로 불린 김연아가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다면 아사다 마오는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세계 정상급선수로 성장. 아사다는 주니어 시절 김연아와 엇비슷한 기량을 겨루다 성인 무대에서 김연아의 벽에 번번이 무너지자 트리플 악셀에 더욱 매달렸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마오는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200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우승 트로피를 김연아에게 내줬다. 김연아가 각종 트리플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시작한 2008년부터는 라이벌 구도가 점점 흐려졌다. 아사다 마오는 2009년 4대륙 선수권 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연달아 김연아에게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두 선수의 차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더욱 커졌다.

아사다 마오는 밴쿠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총 세 차례의 트리플 악셀을 뛰며 개인 신기록인 205.50점을 받았지만, 김연아가 세계 기록인 228.56점으로 우승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대회가 끝난 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전부 했는데 아쉽다"라며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를 넘기 위해 한계에 도전도 했다.

밴쿠버 올림픽 이후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 러츠와 살코 등 뛰지 않았던 기술도 추가. 김연아를 넘기 위해선 다양한 고난도 점프를 추가해 기본점을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 그러나 아사다 마오는 끝내 김연아를 넘지 못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첫 점프에서 넘어지는 등 최악의 연기를 보이며 55.51점이라는 참혹한 점수. 김연아가 판정 논란 끝에 은메달 획득에 그쳤지만, 완벽한 연기를 펼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김연아가 떠난 은반에 남아 못 이룬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어갔다. 소치 올림픽이 끝난 뒤 그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재기를 노렸다. 이후 1년 넘게 휴식을 취하다 2015년에 복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해 다시 뛰었다. 그러나 전성기가 지난 아사다 마오의 기량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2016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7위,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메달권에서 멀어졌고, 작년 12월 제85회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선 24명의 선수 중 12위로 추락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 획득에 실패. 그리고 아사다 마오는 4개월 만에 은퇴를 선언.
 
1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일본피겨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나를 지탱해준 목표와 기력이 사라졌다. 피겨스케이팅 인생에 후회는 없다" 라고 밝혔다.

 
아듀 마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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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llllll 17-04-11 15:12
   
저 시대는 이미 김연아가 은퇴하면서 끝났어야 했는데 일본 피겨계가 흥행때문에 은퇴를 강제한거와 다를바 없었죠. 혼다 마린인가가 흥행이 되니 이제 놓아준다기보다 신경을 쓰지도 않는듯 합니다.
스쿨즈건0 17-04-11 15:13
   
'못 다 핀 꽃' 아사다 마오, 결국 넘지 못한 김연아의 벽.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1&aid=0009177954
HHH3 17-04-11 17:05
   
못 다 핀 꽃이 아니라 다 피었는데 저런 꽃 아닐런지..
울묵뻬기 17-04-11 19:04
   
으이구~ 네가 무슨 죄가 있겠냐.. 망할넘의 일본 사회와 정부가 죄지. 그동안 수고했다.
부분모델 17-04-11 20:35
   
짤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멍아 17-04-12 03:44
   
나름 좋은 커리어 아닌가... 김연아가 과도하게 좋을뿐..  이런 기사도 별로다 2등도 잘한거지
     
리차드파커 17-04-12 09:29
   
동감입니다.
김연아가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일본 피겨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을텐데, 김연아를 시기하는 언론과 팬들 그리고 일본피겨연맹이 훌륭한 선수를
불운하고 실패한 선수로 낙인찍어 버렸네요.
자신도 그런 굴레를 벋어나지 못하고 거기에 갇혀 힘든 선수생활을 보낸것 같구요.
한국인으로서 김연아를 당연히 응원하지만
그런 김연아를 영화의 주인공처럼 더욱 빛내준(!) 조연의 아사다 마오에게도
시간이 지나니 감사하게 되네요.
그동안 수고했어요.
          
션이 17-04-14 00:59
   
아사다 마오 올림픽 은메달도 솔찍히 의아했죠.
그냥 과대평과된 선수 아닌가 싶습니다.
딱 쥬니어까지만 대단했던 선수
붕붕붕 17-04-12 10:44
   
그러게 아사히 다만지가 실패한 인생이라도 되나?
올림픽 은메달 리스튼데...뭐가 됬건.
Misue 17-04-12 21:59
   
근데 아사다도 좀 불쌍한듯.

엎치락 뒷치락하면 1~2등 번갈아 가면 하는 라이벌도 아니고.
그냥 김연아 천장에 막혀서 끝끝내 하늘을 못날아본 선수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김연아가 초반부에나 라이벌 기믹이었지.
중후반부에는 압도적이었음.

아마 마오 입장에서도 듣보잡 한국의 선수가 자기를 이기고 위로 올라갈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중후반부에 김연아와 라이벌 기믹 만든건 일본언론 정도였지 않나 싶네요.
브리츠 17-04-12 22:15
   
연아 때문에 비운이였지만 또한 연아 때문에라이벌 이미지가 되서 일본선실력 이상으로 대우 받았죠
솔직히 시니어 넘어오면서 실력이 정체되서 라이벌이라 하기도 힘든..
진짜 일본이라는 국적이 아니라면 평가가 더 박했을지도..
쪼남 17-04-13 00:58
   
연아의 점프는 연기를 위한 점프
마오의 연기는 점프를 위한 연기

그게 둘의 수준 차이
곰사냥꾼 17-04-13 13:48
   
실력으로 절대 넘을 수 없는 김연아를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성공률이 희박한 억지 트리플악셀 언론 플레이에 온갖 치팅 점프를 통한 거짓 화려한 연기를 유지하고
국제 빙상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일본 자본을 배경으로 심판진들을 아사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편파 판정을 하도록 구조적으로 만들어 놓고서도
김연아에게 번번히 큰 실력차로 지고 나서도
실력에 따른 결과임을 승복하지 않고 김연아에게 너무 많은 점수가 주어졌다고 푸념하며 다음에는 이기겠다고 우김으로써
일본인들의 마음 속에 넘볼 수 없는 김연아에대한 근거없는 미움과 혐한 감정을 키우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아사닥 마오이다.
은퇴한다고해서 동정할 인물이 전혀 아니다는 얘기.
위드 17-04-13 18:51
   
만세~! 드디어 피겨계 악의 축이 은퇴했구나~
션이 17-04-14 01:01
   
그냥 과대 평가되고 일본언론이 띄워줘서 스스로 착각하게 된 피해자라고도 볼수있지만 은메달도 로쉐꺼고 동메달도 받을수 없을 연기였다고 봅니다. 피해자는 아니고 되려 혜택을 많이 받았죠.
shvv 17-04-15 12:18
   
마오의 트리플악셀은 잽머니로 가능했던 치팅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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