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피겨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연아의 후광은 선수 은퇴 1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아직도 CF 모델 1순위로 꼽히는 그는 광고주, 소비자들을 잡아끄는 힘을 가졌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을 전후해 CF 전성기를 찍었던 '김연아의 일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도 TV를 켜면 그의 웃는 얼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무후무의 또 다른 이유는 김연아의 사생활이다. 아마도 은퇴한 선수, 그것도 1년여가 지난 선수의 연애 생활이 이처럼 주목을 받는 경우도 전무후무할 것이다. 그만큼 김연아가 대중에게 얼마나 깊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교제 사실이 밝혀졌다가 결별설이 났던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최근 다시 만난다는 내용이다.
둘의 재결합 여부는 뜨거운 화제가 될 만하다. 빼어난 기량에 깜찍한 외모까지 갖춰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 김연아이고 보면 어지간한 국민들이라면 모름지기 귀를 쫑긋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