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요? 항상 일관적인 모습의 그녀를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죠."
사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그레이시 골드(20, 미국)가 '피겨여왕' 김연아(25)의 나라에서 치른 첫 대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골드는 13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32.53 PCS 30.14점을 받아 62.67점으로 2위를 기록.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를 선언한 골드는 피겨스케이팅에서 한국하면 떼어놓을 수 없는 인물인 김연아에 대한 질문에도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최고의 스케이터"라며 활짝 웃은 골드는 "김연아는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유지하고 항상 겸손한 선수다. 스케이터라면 누구나 일관된 모습을 유지하는 김연아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칭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