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22, 한국체대)이 도요타컵 국제대회에서 도마 부문 금메달을 따냈다.
양학선의 소속사 YB스포츠와 도요타컵 경기운영본부에 따르면 양학선은 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홀에서 열린 2014 도요타컵 국제초청 체조대회 도마에서 1차시기 15.400점, 2차시기 15.350점으로 1, 2차 평균 15.37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일본의 시라이 겐조(14.937점) 3위는 이고르 라디필로프(우크라이나, 14.625점)가 차지했다.
전날 열린 마루와 링에서 각각 8위(13.775점)와 7위(13.500점)를 기록한 양학선은 이날 도마 1차시기에서 여2, 2차시기에서 로페즈 트리플을 시도해 성공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양학선'은 사용하지 않았으나 "라이벌은 없다"고 선언한 대로 무리없이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부상으로 인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중국 난닝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악전고투를 거듭한 양학선은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데 이어 이번 도요타컵 국제초청 체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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