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미비와 졸속행정에 따른 잡음을 언제까지 숨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급기야 '평창동계올림픽 반납론'까지 일본 언론에서 거론됐다.
일본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18일 "한국 평창에서 2018년 2월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그러나 경기장 건설 지연 등 수많은 미비가 지적되어 '반납론'이 나올 정도"라고 보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빙상경기장 3곳은 7월 17일 착공되어 이제 공정률 3%이며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10월 29일에야 짓기 시작했다"고 설명한 '산케이신문'은 익명의 현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공사에는 30개월이 필요하다. 아무리 빨라도 대회 직전 완공된다"면서 "모든 올림픽 경기장은 1년 전에 예비대회를 치러야 한다. 국제적 망신을 당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