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이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중국 기사들을 모두 물리치고 4강에 나란히 안착했다.
이들은 17일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 '문인의 집'에서 열린 제19회 LG배 기왕전 본선 8강에서 중국 맞수들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먼저 김지석 9단이 전기 우승자인 퉈자시 9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고, 박정환 9단이 천야오예 9단을 상대로 21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이어 박영훈 9단이 셰얼하오 2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했고, 최철한 9단은 판팅위 9단에게 25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중국의 7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7년 만에 LG배 우승을 확보했다.
와 오늘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다 이겼군요 축하합니다
세계대회 준결승을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하다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