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모 일병 사망 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또 터지고 말았습니다. 전직 유명 피겨선수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모 병장을 포함한 국군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3명이 지난 6월 27일 개인차량으로 합숙소를 무단이탈한 뒤 태국전통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입니다. 사고 병사들은 이런 사실을 소속 부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다가 익명의 제보를 받은 국방부 조사본부의 조사로 관련 사실이 드러나게 됐습니다. 국군체육부대는 마사지업소 출입과 교통사고 미보고 등 부대 예규 위반을 이유로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의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일반병으로 복무토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