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연아선수가 가르쳐 주는것이 아닙니다..그냥 조금씩 도와주는거지...
국대선수들 개인코치 다 따로 있습니다...
그래도...선배자격으로 노하우를 조금씩 가르쳐 주는거죠...
그리고 연아선수랑 국대랑은 첨부터 워낙 기량차이가 납니다...
아무리 과외선생이 우수하다고 해도 배우는 학생의 자질이 너무 차이가 나면
성적은 오를지라도 1등하는것이 쉽지 않죠...
그래도 후배들이 진짜 열심히 한다면 평창에서 포디움 한번 노려 볼 정도는 됩니다...
국내 피겨지도자들중 선수시절에 기술적으로 김연아선수에 근접한 실력이 있었던 지도자가 없었겠죠.
제 생각에 문제는 그러니까 이거죠. 3-3 콤비네이션 점프를 혹은 더블악셀 점프를 실전에서 김연아선수정도의 비거리 + 높이 + 점프 성공률로 뛰어본적이 없는 코치들이 대체 어떠한 부분에서 노하우를 가지고 지도해줄수있느냐... 이거겠죠. 자신들도 모르는 영역을 가르켜줄수는 없는겁니다. 말 그대로 기본적인것들 그리고 자기가 경험해봤던 경지까지의 노하우를 가르켜줄수 있는거죠.
물론 그런 면도 있죠...자신이 경험을 해본것과 이론상으로만 아는 것은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코치님들 다른건 몰라도 점프에 관해서는 잘 가르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점프는 대부분 정석점프죠...엿국처럼 치팅점퍼가 드물죠...
그리고 연아선수 점프도 거의 국내 코치님들한테 배워서 완성을 시킨 겁니다...
우리나라 피겨 환경이 조금만 더 좋아진다면...지금보다 훨 좋은선수와 기록이 나올겁니다..
레젼드 선수가 꼭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아선수가 만약에 지도자가 된다면...설레이기는 하네요....
사실 그런부분이 제일 중요한 거죠...뭔가가 잘 안될때...
그 뭔가를 바로 잡아줄수 있는냐...없느냐...그점이 훌륭한 코치냐 ..
그저 평범한 코치냐의 기준이겠죠...
연아선수가 최근 1년넘게 국내 태릉에서 훈련을 했죠...그 시간이 우리국대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생각해요...눈으로 보았거든요...자신들이 잘 안되는 부분을
저런식으로 하면 되는구나...선수들은 잘 알죠...아 저렇게 하면 되는 거였구나...
실제로 최근 1년동안 국대들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표현력이나 음악을
느끼게 타는거랑. 점프질이랑..등등...좋은 경험이 되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