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는 3일(한국시각) 게재된 러시아 매체 '이멘노'와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아직 우승해보지 못한 대회에서 다 이기고 싶다"면서 "이번 세계선수권, 유럽 선수권, 그랑프리 시리즈 등 가능한 한 많은 대회에서 승리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2일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5일 이탈리아 아이스쇼가 끝나는 대로 귀국해 6월 중순부터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새 프로그램은 음악과 안무 모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앞으로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지만, 바로 다음달 열린 2013년 일본 사이타마 세계선수권에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