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4)가 은퇴 여부를 1년 뒤로 미뤘다.
아사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이스쇼 '더 아이스, 한여름의 빙상 제전 2014' 기자 회견에서 "몸도 마음도 조금 쉬기로 결정했다"며 다음 시즌 휴식을 취할 뜻을 밝혔다.
이어 관심사인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1년 후에 어떻게 할지 차분하게 생각하고 싶다"고 즉답을 피했다. 아사다는 지난 2월 소치올림픽과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현역 연장 여부에 대해 "반반"이라는 입장이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아사다는 향후 거취에 대해 "나 자신도 정말로 모른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시간의 흐름에 맡기면 좋은 것인지 하는 기분"이라면서 "그 다음의 시즌에 대해서는 아직 반반"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아사다는 2014-2015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나 세계선수권대회 등 경기는 출전하지 않고, 아이스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더 아이스' 공연은 오는 7월부터 일본 전역을 돌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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