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기타 스포츠
 
작성일 : 14-02-20 19:37
[올림픽] 아사다마오 '태엽 장난감?' 일본 언론이 망쳤다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2,475  

국제무대에서 항상 상위권에 맴돌던 아사다가 추락하자 일본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외신은 "예상했던 결과"라고 냉정하게 평가했지만, 아사다에게는 너무 가혹한 현실이다.

아사다는 첫 점프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자 그대로 주저앉았다. 트리플 플립 회전수 부족에 이어 복합 점프마저 타이밍이 어긋났다. 아사다는 정신을 잃은 듯 자신의 의지대로 연기하지 못했다. 마치 '태엽 장난감'처럼 영혼 없이 움직일 뿐이었다.

경기 직후 아사다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관중석에선 이런 아사다를 비웃기까지 했다.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 찧자 러시아 관중은 비웃음을, 일본 관중은 탄식을 내뱉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사다는 금방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았다. 눈시울은 붉어졌고 목구멍까지 차오른 슬픔을 억누르고 있었다. 코치도 입을 굳게 다문 채 빨리 장내를 빠져나가고 싶어 했다.

아사다를 이렇게 만든 것은 일본 언론이다. 일본 언론은 그동안 아사다에게 트리플 악셀을 부추겨왔다. 안 되는 기술에 매달리는 아사다를 향해 "노력하는 불굴의 천재"로까지 묘사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너무나 무모한 도전이었다.



'김연아 트라우마'에 갇혀 악을 토한 일본 언론은 아사다와 김연아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특히 아사다를 향한 일본 언론의 독려는 애정이 아닌 집착에 불과하다.

아사다는 과도한 기대 속 심신이 병들어갔다. 아사다는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을 기점으로 트리플 악셀 꿈을 접었어야 현명했다. 차라리 아사다에게 케케묵은 숙제인 3회전+3회전과 트리플 플립 오류를 지난 4년 동안 연습했다면 어땠을까.

아사다 가족은 끊임없이 김연아-아사다를 라이벌로 엮은 일본 언론을 못마땅했다. 참다못한 아사다 측근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기자회견서 "(일본 취재진을 향해) 제발 김연아에 관한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 아사다가 울고 있다"고 읍소한 바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구라백작 14-02-20 20:07
   
결국..잘못은 지들이 해놓고 한국언론이 잘못한걸로 몰고가는중..ㅋㅋㅋ
패널 14-02-20 22:45
   
일본언론의 병적에 가까운 집착...

 한 선수의 미래엔 관심없고..

온전히 경쟁구도안에 태엽 장난감을 던져넣는 무모한 새 대가리들..짹짹...
 
 
Total 1,35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54 [올림픽] 반박 자료 영문 버젼도 있네요 (3) 雲雀高飛 02-24 2374
1053 [올림픽] 뉴욕타임즈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정당하다' … (5) LIII 02-24 3541
1052 [올림픽] 안현수,통큰포상 5억에 주택+자동차 3대 (14) 암코양이 02-24 3283
1051 [올림픽] 소치 올림픽 최고의 선수는 안현수 (3) 암코양이 02-24 1552
1050 [올림픽] WSJ,김연아 헌정시게재 "짐내려놓은 여왕" (1) 암코양이 02-24 1816
1049 [올림픽] 김연아 금메달 모금운동했대요 ! (5) 또자o 02-24 2037
1048 [올림픽] 퍼트려주세용 LIII 02-24 1430
1047 [올림픽] 외국시인이 쓴 연아를 위한 시. (3) 카메오 02-24 2499
1046 [올림픽] 日 언론 "김연아소동, 오심도 스포츠의 일부다" (16) 암코양이 02-24 3006
1045 [올림픽] 퍼트려 주셔야할 영상.avi 수퍼코리안 02-24 2440
1044 [올림픽] 역대 최고 피겨국제심판 소냐 비앙게티의 여자싱글… 투애니원 02-24 3319
1043 [올림픽] ISU와 소치올림픽 페북에 글올리다 정지당함 (2) 핼신사랑 02-24 2121
1042 [올림픽] 소트니코바는 기술적으로도 김연아선수에게 한참 모… (2) 화기엄금 02-24 2130
1041 [올림픽] 소트니코바 '갈라쇼,특이하게 할게요' (5) 스쿨즈건0 02-23 4461
1040 [올림픽] 여자 싱글 테크니컬 어시스턴트 올가 바라소바 는 소… (3) Kokoro 02-23 4029
1039 [올림픽] [소치 2014] 女피겨 심판 양심 선언 "소트니코바에게 … (5) Elan727 02-23 2803
1038 [올림픽] 러시아 스텝,김연아 싸인 받자!'난리법석 (1) 스쿨즈건0 02-23 4103
1037 [올림픽]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올림픽 2연패 클럽 대환영" (5) atomusk7712 02-22 2956
1036 [올림픽] 美 ABC 해설자, 소트니코바 스핀 고발 (1) 암코양이 02-22 2813
1035 [올림픽] 美WP"소트니코바는 올림픽역사상 가장무능한 챔피언" (2) 암코양이 02-22 3338
1034 [올림픽] 판커신,나쁜손논란해명"중심잃어생긴 신체접촉" (7) 암코양이 02-22 3138
1033 [올림픽] 美NBC,“김연아,동메달보다 더 나쁜은메달” (2) 암코양이 02-22 3184
1032 [올림픽] 러시아 심판과 포옹하는 소트니코바.jpg (4) 스미노프 02-22 3585
1031 [올림픽] 안현수의 금메달 소식을 접하면서 (8) 보인 02-22 2406
1030 [올림픽] 김연아,백스테이지에 눈물 왈칵..NBC (4) 스쿨즈건0 02-22 3088
1029 [올림픽] 러시아 심판 부정 비리 폭로 했다는데...... (4) NightWatch 02-22 4927
1028 [올림픽] 연아선수 시상식후 인터뷰 雲雀高飛 02-22 1876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