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irror.enha.kr/wiki/%EB%AF%BC%EB%A3%A1
"
당초에 남자 1,000미터 부분에 나갈 한국선수로는 간판인 김동성이 한 자리를 굳건하게
차지하고 있었고, 다른 한자리를 가지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민룡과 이승재가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세계대회
경력자이기도 했지만 당시의 실력 자체도 이승재가 월드컵 랭킹 2위, 민룡이 월드컵 랭킹 4위로 당시의 실력 역시 정상급이었기에
누가 뽑히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한 자리를 차지한것은 민룡도, 이승재도 아닌 풋내기 안현수였다.
당
시의 안현수는 주니어 무대를 휩쓸며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주니어 대회에서의 경력일뿐, 세계대회에서는 아예 경력이
없었다. 당장 올림픽이 있었던 2002년에도 1월 무렵에는 춘천에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참가해서 우승을 했고, 올림픽은
2월에 열렸기에 다른 경력 하나 없이 주니어에서 그대로 올림픽이라는 최정상급의 무대로 직행한 것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당당히 경쟁을 해서 이를 이기고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었다면 전혀 논란이 될 것은 없다. 그러나
당시에 안현수는 선발전 등을 통과해서 자격을 획득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의 안현수는 아예 예비 논란에도 들지 못하는 선수였으나 1월 주니어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본 당시 대표팀 감독 전명규가
특별 추천 형식으로 안현수를 추천했고, 마침 이재경이 부상을 당해 이 자리에 들어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면 미리 대회
등에서 능력을 보여준 경력자들 중 예비명단을 뽑아 그를 메꾸는게 보통이나 전명규의 추천 하나로 안현수는 선발전이고 뭐고 없이 그냥
주니어에서 곧바로 여러 선수들이 그토록 바라는 올림픽 무대에 올라설 수 있었다.
빅토르 안 귀화 ‘오해와 진실’ 한국팀 예상 성적은
이미 국가대표에 선발이 된 과정부터가 파격 중의 파격이었는데, 이후 전명규는 더욱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1000미터에 쇼트트랙 간판 김동성과 내보낼 선수로 안현수를 선택한것.
당시 안현수는 주니어에서 바로 대표팀에 들어온지 한달이 될까말까 한 상황이었기에 그런 결정 자체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 안현수가 제낀 민룡과 이승재는 지낸 한 해 내내 월드컵에서 활약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였다. 실력도 정상급에 꾸준히 대회를 나가며 경력을 증명한 두 선수가, 선발전도 없이 갑자기 감독 연줄로 들어온 세계대회 무경력자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올림픽 개인전 자리 중 하나를 빼앗긴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같은 사태를 정당화 시켜줄 명분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쳐도 당시에 감독이었던 전명규가 한 드립은 가히 가관인데,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상위 입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민룡과 이승재보다는 아예 경력이 없는 안현수가 전력 노출이 덜 되었다 라는 것이었다.
당시 기사 1당시 기사 2 세상 천지에 여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하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한것. 이는 올림픽을 꿈꾸며 노력한 선수들을 엿 먹이는 말이나 다름 없는 일이다.
"
안현수가 한국국가대표 소속으로 선발전 통과해서 대표팀 들어간건 03-04년도 딱 한번이고, 나머지는 전부 추천, 면제로 들어갔습니다. 이게 파벌의 특혜가 아니면 대체 뭐지요?
오로지 빙상을 까는대만 열중해서 똑같이 나쁜놈인데도 안현수만은 무슨 성인군자 취급하면서 추켜세우는게 광신도의 그것과 대체 뭐가 다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