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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친오빠들과 함께 스포츠클라이밍 훈련할 때의 얘기다. 암벽을 오르다 떨어질 때마다 복근운동 100개의 벌칙이 주어졌다. 신체조건이 우월한 두 오빠들과 훈련하는 어린 김자인은 절대 불리했다. "저만 10번이나 떨어졌어요. 윗몸일으키기 1000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오빠들이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막내 여동생이 사라졌다. "오빠들이 찾다보니 제가 저 구석에서 혼자 엉엉 울면서 복근운동을 하고 있더래요. 그래서 몇 개 했냐고 물어보니까 '육백~사십~칠~개~ 엉엉' 하더라는… ."
운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언제나 수업, 과제에 최선을 다한다. 자인이 같은 선수는 없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