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1차 그랑프리 대회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번 1차 그랑프리 대회 아사다 마오의 쇼트 프로그램 점수는 73.18점(TES(기술점)=38.85점 / PCS(프로그램구성점)=34.33)점이나 됩니다. 그런데 이 점수는 아사다 마오가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인생경기를 펼쳤을 당시 점수가 73.78점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더라도 실로 대단한 퍼주기 점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점수 퍼주기를 예상했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하는 경기이니 어느 정도 객관적 판정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역시나 저만의 망상이더군요. 아울러 이 경기를 통해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 대회를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과 피겨 강대국들의 의도가 조금은 보입니다.
그런데 블로그들의 스케이터 아메리카 쇼트 분석 글들을 보다가 무척이나 우려스러운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수많은 피겨팬들이 방문하는 블로그 글에서 아사다 마오의 점수를 두둔하거나 아사다 마오의 거품점수의 원인을 다른 선수에게 점수를 퍼준 것 때문에 저렇게 되었다는 식의 글들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심판 배정에서 부터 점수 퍼주기라는 결과까지를 볼때, 이번 그랑프리 1차전 스케이터 아메리카는 아사다 마오를 위한 피겨판의 검은 손의 장난질이라는 것이 핵심 같습니다. 라디오노바나 애슐리 와그너등에게 점수를 퍼주는 것은 공모 내지 입막음용에 불과한 것이지 본질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피겨를 오랫동안 봐온 블로그들이 비판적 분석은 뒤로 한 체 문제성 논평을 하는 일은 무척이나 유감스런 일입니다. 선량한 팬들을 우롱하거나 현혹시키는 피겨 블로그들이 여럿입니다. 팬도 아니면서 팬인척 글을 올리는 뻔뻔한 이들도 여럿입니다. 예전 글에서 지적했듯이 블로그나 기자들을 통한 부적절한 논조의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팬들의 비판적 감시가 절실합니다.
먼저 아사다 마오 쇼트 프로그램 점수의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입니다.
이륙시 장면
1
2
3
착지시 장면
1
2
3
이륙 시점은 이륙 장면 2번이며 착지 시점은 착지 장면 2번입니다. 이 경우 회전수는 명백히 3바퀴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면 다운그레이드 감이지만, 프리로테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이것은 언더로테이션(회전수부족) 감점을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두발로 착지를 했으므로 추가 감정요인이 될 것 같군요. 그럴 경우 아사다 마오의 트악은 5점선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심판들은 언더로테이션 감점을 주지 않았고, 아사다 마오의 트악은 7.07점으로 트리플 러츠(기본점수 6.0점)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심판 중 한명은 이 트악에 가산점을 2점이나 퍼주더군요. 이런 심판은 자질이 턱없이 모자란 사람이거나 어느 곳의 사주를 받은 사람일지도 모르겠군요.
다음은 트리플 플립입니다.
이륙시 장면
1
2
3
4
5
6
착지시 장면
1
2
3
이륙시점은 이륙장면 5번 사진이며, 착지시점은 착지장면 2번사진입니다. 그럴 경우 순수 회전수는 2.5바퀴도 안됩니다. 아울러 엣지 부분도 인엣지가 아닌 아웃엣지로 도약하는 셈이죠. 역시 프리로테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이것은 회전수 부족에 롱엣지까지 복합적 결점을 안고 있는 점프이므로 도저히 가산점을 줄 수 없는 점프라고 봅니다. 게다가 토를 찍는 것이 아니라 블레이드로 밀어 도약하는 요상한 점프입니다. 하지만 심판들은 이처럼 정체불명의 플립에 0.6점의 가산점을 퍼줍니다. 이처럼 문제 투성이인 아사다 마오의 플립에 감정을 주는 심판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교과서 점프를 하는 김연아 선수의 정석 플립에 롱엣지 콜을 날리는 심판들의 눈은 돈으로 시력이 상실된 상태일까요?
다음은 트리플 룹+ 더블룹 점프입니다.
더블 룹 이륙 장면
1
2
3
더블 룹 착지 장면
1
2
3
이륙시점은 이륙장면 2번이며, 착지시점은 착지장면 2번 사진입니다. 역시 프리로테이션을 감안하더라도 트리플 룹 다음에 붙인 더블 룹은 명백히 언더로테이션(회전수 부족)감 입니다. 하지만 심판들은 이 연결 점프에 0.60이라는 가산점을 챙겨줍니다. 심판들은 얼마나 받아 먹었었기에 이럴까요?
다음은 스핀입니다.
스핀이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중심축이 어느 정도 고정되어야 하지만 마오의 스핀은 후반부에서 중심축이 흔들려버립니다. 하지만 심판들은 이런 스핀에 0.79점이라는 높은 가산점을 퍼줍니다. 양심이라곤 찾아볼 여지가 없지요?
다음은 PCS점수 부분입니다.
이번 1차 그랑프리 대회에서 아사다 마오의 쇼트 프로그램 PCS(프로그램구성점) 점수는 34.33점이나 됩니다. 이것은 김연아 선수가 벤쿠버 올림픽 클린 경기에서 받은 33.80점보다 높은 점수입니다. 올해 초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PCS 점수가 33.18점이었죠. 김연아 선수 PCS 점수는 올림픽 때 보다 하락했는데, 아사다 마오의 PCS점수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군요. 김연아 선수의 세선 쇼트 프로그램의 프로그램 구성은 마오 쇼트보다 트랜지션이나 곡해석력 스케이팅 스킬 등이 더 뛰어났는데도 말입니다. 심판들이 불순한 의도로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프로토콜을 보면 5번 심판은 아사다 마오의 PCS 모든 부분에 9.25~9.50의 실로 엄청난 점수를 퍼주고 있습니다. 이 심판은 명백히 아사다 마오에 편파적인 심판임이 드러나는 군요. 뿐만 아니라 아사 마오의 곡해석력 부분 점수를 8.89점이나 퍼주고 있는 모습은 가히 압권입니다. 이런 아사다 마오에 대한 PCS점수 퍼주기는 이미 예견된 사실이지만 미국서 열린 대회에서 마저 이런 장난질을 친 것을 보면 이들의 얄팍한 속내가 보입니다.
===================================================================
프리 결과와 전체 결과가 나와 내용 추가합니다
===================================================================
프리 결과와 전체 결과가 나왔더군요.
역시 이번 그랑프리1차전(SA)은 철저히 아사다 마오를 위해 준비된 경기가 맞다는 생각이 굳어집니다.
먼저 트리플 악셀부분입니다.
아사다 마오는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을 하다가 넘어지고 언더로테이션 감점까지 받습니다. 엄격하게 심판한다면 다운그레이드까지 줄 수 있는 부분인데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했군요. 이 장면을 보다가 아사다 마오선수에게 트악을 버릴 것을 권하고 싶더군요. 회전수가 많이 부족하면 저렇게 심하게 넘어집니다. 아사다 마오의 트악 성공률은 매우 낮기때문에 억지로 트악 연습을 지속하다 보면 다리와 허리 골반부에 심각한 부상이 올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지금이라도 마음을 비우고 트악을 버리는 것이 아사다 마오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프리에서도 의식적으로 투풋랜딩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부상을 당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정도를 가지 않으면 화가 자신에게 되돌아 온다는 단순한 인생진리를 아사다 마오는 모르는 것 일까요?
10월 21일자 일본의 스포니치 신문과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점프를 하다가 넘어진 부분에 대해 “한발로 얼음위에 착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쇼트 프로그램보다 더 좋은 느낌으로 점프를 했지만 넘어졌다.”고 언급했군요. 이것은 아사다 마오의 속마음을 일정 부분 드러내고 있는 말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 그녀는 평소 트리플 악셀을 한발이 아닌 두발로 착지하는 연습을 해왔고, 그것이 실전에서 예정된 점프이지만 프리에서는 컨디션이 좋아 한발로 착지를 시도했지만 넘어졌다는 말 같습니다. 어차피 두발로 랜딩해도 7점 이상의 고득점을 심판들이 퍼주기 때문에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