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신은 일본에게 천재를 내려주었고,
한국에는 직접 내려왔다."
하도 일본이 자국의 선수를 띄우기 위해 용을 쓰자 어느 분이 한 말이 널리널리 퍼졌죠.
김연아 선수는 피겨의 요정, 피겨의 여왕을 거쳐 지금은 피겨의 신이 되었습니다.
저는 김연아 선수가 지금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계속 반복해서 봅니다.
그 중에 많은 일들이 제 맘을 찢어지게하지만 그녀의 팬들이라면 모두 입을 모아 말하는 일은
-2008 세계선수권
(동영상은 이 때 연아 선수의 심경을 잘 이해할 수 있으므로 못보신 분은 꼭 한번 보세요!^^)
2008-2009 시즌 초반부 상황
연아 선수는 2008-2009 시즌을 준비하면서 아이스댄스 선수의 엣지 워크를 도입할 정도로
스텝에 공을 기울이고, 스텝 레벨 올리기에 힘쓰고 있음을 알리는 인터뷰를 합니다.
그러나 컵오브차이나에서 연아선수는 주니어 선수들도 잘 받지 않는 스텝 레벨1을 받게됩니다.
사람들은 일본의 국제 심판 히라마츠 준코를 의심했습니다.
(히라마츠는 당시 일본의 국제심판 중 가장 지위가 높았고 ISU 테크니컬 콘트롤러의 위치에 있던 심판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다시 러시아에서 133.7점으로 아사다 마오가 세웠던 프리 세계신기록을 깹니다.
그리고 아사다와 다시 붙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연아선수는 196.83점으로 아사다 마오 선수를 5.24점차이로 꺾고 2회 연속 승리를 차지합니다.
그랑프리 대회가 지나고 사람들에게 알려진 마오의 코치해고 사건이 발생합니다.
한편 마오 선수는 트리플 악셀을 집중적으로 연마하길 바랬지만
라파엘 코치는 두다리의 균형을 잡거나 스핀 연습을 시키는 둥 기초적인 훈련을 시켰고 해고를 당했습니다.
(떠나는 라파엘은 "내가 왜 이런 훈련을 시켰는지 후에 알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이 이후 연아 선수에게 닥친 일은 동영상에 잘 나타납니다.
부상으로 인한 사대륙 대회 불참과 치료를 위해 빙상 위에서 훈련도 쉬게 되죠.
(점프를 하는 순간의 그 예민한 감각은 며칠만 쉬어도 사라지는 것이라서 피겨 선수들은 항상 얼음위를 떠나지 않습니다.)
당시 세계선수권은 스웨덴의 예테보리에서 열린 대회로 유럽 심판들의 텃세가 상당히 작용하는 듯 보였습니다.
유럽심판들이 대거 배정되었으며 비유럽 선수에 대한 견제가 눈에 띄었으며,
유럽 선수들의 점수가 눈에 띄게 상승하였습니다.
이중에서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은 선수들은 일본 국적의 선수들이였습니다.
프리경기에서 연아선수가 등장하자 안쓰러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쇼트 성적은 5위, 진통제를 맞고 부어있는 얼굴은 연아 선수의 컨디션을 잘 말해주었으니까요.
그 당시 심정을 표정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혼신의 연기를 펼쳤지만 받은 점수는 고작....
연아가 프리에서 럿츠 하나 싱글처리 했을 뿐인데 123점대 점수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더 주목해야될 것은 pcs라 불리는 예술점이 하락했습니다.
탑 랭커 선수일수록, 후반부에 배치된 경기 일수록 점수는 상승해서
보통의 선수들은 대게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시즌 최고점을 냅니다.
근데 연아에게만 예외로 적용된것이죠.
그리고 최종 결과.
1위 아사다 마오 185.56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 184.68
3위 김연아 183.23
여기서 일본의 만행
아사다 마오 선수는 경기장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상태에서 평소처럼 비비려고 시도하다가
그대로 미끄러지고 맙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20초간 활주하면서 안무를 하지 않지만
PSC 60점
연아 선수의 점수는 58점대였죠
ISU 규정엔 분명 10초 이상 연기를 하지 못한 선수에게 감점을 주어야한다고 명시되어있으나
아사다 마오 선수에겐 그러한 감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방송은 마오 선수의 1위를 축하하는 방송에서
우승하고 즐거워하는 마오 선수와 연아 선수와 생중계 연결을 하죠.
당시 연아 선수는 고등학생이었고 어린 그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큰 상처였습니다.
심적으로 기댈 곳이 필요 했던 연아 선수는 어머니의 권유로 천주교를 찾아가게 됩니다.
(전 코치 인터뷰에 따르면 이 때 연아선수는
다시 피겨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로 굉장히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경기 전 성호를 긋는 연아 선수는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연아선수는 이런 무수한 편파판정과 국내에서 시기와 질투의 중상모략 등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그녀의 모습이 아름다운 것은 이런 평범한 사람은 이겨낼 수 없는 모든 일을 이겨냈기에
그 내면의 강함이 은연중에 나타나기때문이겠죠.
남은 기간동안 부상없이 몸 관리를 잘하시고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심리적으로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항상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참고-연아 선수의 훈련 상황에 대해 네티즌이 겪은 일
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 141.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