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력 영자신문인 ‘재팬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지난 2013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결산하는 기사에서 김연아의 압도적인 연기에 대해 ‘마치 시간이 멈춘 듯(as if time has stood still)’이 느껴졌다고 논평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시간이란 지난 3년간을 말한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뒤 3년이 지났지만 올 세계선수권에서 그때에 버금가는 연기로 생애 2번째 챔피언에 올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