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이상화. |
'빙속여제' 이상화(24)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올 시즌 월드컵 8차례 레이스를 모두 휩쓸었다.
이상화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6초80으로 골인해 37초 42의 헤더 리차드슨(미국)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상화는 종전 세계기록(36초94)을 0.14초나 앞당겼다.
올 시즌 월드컵 모든 대회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휩쓴 이상화는 이 종목 월드컵 포인트에서 800점을 획득해 예니 울프(독일, 481점)와 격차를 더욱 벌려 시즌 종합 우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