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선수가 태능에서 훈련하면 한달에 지원금이 80만원도 안된답니다.
동하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성적 못올리는 종목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리듬체조입니다.
양궁.. 체조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가능성있는 종목은 대기업에서 후원합니다.
근데 가능성 없는 종목은 그런 후원 제대로 받지 못하고 힘들게 선수 생활합니다.
그중에 리듬체조도 있었고요.
근데 손연재 선수가 이쁘고 귀여운 이미지때문에
상품성이 생겨서 하나의 소속사에 들고 그 소속사에서 cf며 방송 섭외시켜주고
그러면서 번 돈을 자기와 가족들 배불리며 살자고 상당부분 축적한 것도 아니고..
많은 부분을 자기가 운동을 하면서 이루고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투자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올림픽 기간중에 손연재 선수 어머니가 방송에 잠시 비췄을때 소소한 옷차림 보고 사실 놀랬습니다.
다른 관심받는 선수 부모님과는 조금 다르게 말이죠.
리듬체조가 태능에서 국내 코치에게 훈련받았다면 올림픽 5위라는 결과 얻을 수 있었을까요?
손연재 선수가 나라에 저 열심히 훈련할테니 러시아로 훈련 보내주세요.. 하면 보내줬을까요?
김연아 선수도 상품성이 생겨서 수많은 cf찍고 후원도 받고.. 그 돈으로
해외 나가서 훈련해서 성과를 이뤘습니다. 그 과정을 손연재 선수가 밟는 과정이고..
타 종목 선수가 이런 과정을 밟지 못한걸 김연아 선수나 손연재 선수에게 빗대어
비교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올린 성과 만큼 당장 손연재 선수가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고
비난하는 것도 잘못된 거라 생각됩니다.
피겨와 리듬체조는 엄현히 다른 종목이고 세계적인 벽과 환경이 다릅니다.
피겨는 전부터 동양계선수가 좋은 성적도 거두고 일본에서 많은 스폰서와 투자로
자리를 잡은 상태였기에 세계적인 벽이 상당히 허물어진 상태인데
리듬체조는 아직까지도 러시아와 구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들 제외한
동구권 유럽, 북미 대륙까지도 넘사벽처럼 느끼는 종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8살 소녀가 cf찍어가며 돈 벌고 그 돈으로 유학가서 훈련받고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면 충분히 칭찬할만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