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11-13 00:04
형님들 요즘 쓰러져가는 일본 기업에 관해 여쭤봅니다.
 글쓴이 : 브루디외
조회 : 4,692  

한국이랑 일본이 기업경영문화가 비슷할 진데

최근 온갖 방만, 조작 경영의 적발로 하나 둘 쓰러져 가는 것을 보니

우리는 IMF 구제금융시의 구조조정의 예방주사 덕에

관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건가요?

경영경제에 대해 문외한이라 문뜩 생각난 것에 뜬구름 잡듯이 여쭤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urore 17-11-13 00:24
   
한국이랑 일본이 기업경영문화가 비슷할 진데..??
     
브루디외 17-11-13 00:28
   
많이 다른가요.

일본인들도 원칙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말끝마다 policy policy하는 양놈들에 비하면

사내에서 끝빨있는 분들이

분식하라면 분식하고 조작하라면 조작해야 되는 복종의 문화는 비슷할 것 같아서요.
     
서울맨 17-11-13 00:30
   
일본과 기업경영의 분위기가 비스무리한 롯데 같은 기업들도 있겠지만

기업 전체적으로는 경영문화에서 다른 부분이 더 많아지는 추세가 아닐까요.
          
브루디외 17-11-13 00:32
   
아넵. 혹시 imf가 그 계기였는가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루디외 17-11-13 00:33
   
경영문화라고 제가 쓴것이

아무래도 경영학의 텀으로 인식되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킨 모양이네요.

죄송합니다:D
서울맨 17-11-13 00:27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분석으로는

대한민국 대기업이 의사결정권자에 이르는 보고체계를 줄이거나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신속성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 연료전지 등을 중심으로 한 세계 산업 구조의 변화기에

일본보다 사업방향 결정과 세계시장 대응책에 있어 발빠른 기동성을 보인 것이

일본 기업보다 경쟁력을 가지게 된 요인이라고 하는 걸로 압니다.
     
브루디외 17-11-13 00:31
   
앗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질문의 불명확했던 것이...

요즘 드러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모습들이 후진국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기업의 부정부패의 문화가

한일이 그리 차이가 있을 것 같지 않은데

한국은 혹시 imf 구조조정으로 한번 일소 된적이 있는가?

혹은 일본은 그렇지 못해서 지금 댓가를 치루는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서울맨 17-11-13 00:38
   
의사결정 프로세스 강화에서

단순한 아래에서 위로의 구조 또는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추구하면서

경영에 있어 의사전달의 명료함, 제한적이지만 예결산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지난 97년 imf환란과 2008리만브라더스 사태 기간이었죠.

위기를 전후로 긍정적 변화를 하지 않거나 변화의 속도에 낙오한 기업은

아무리 거대 공룡이라도 세계 시장에서 후퇴당하는 21세기 프레임이 짜진 것이라 봅니다.

이러한 예가 일본 첨단산업 대기업이죠.

복잡한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느린 결정 속도 그리고 불명확한 회계보고...
               
브루디외 17-11-13 00:55
   
감사합니다.

추측이 어느정도는 맞는 모양이네요.

시간 할애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호갱 17-11-13 03:44
   
고령화땜에 그래요...
예방주사를 잘맞아서 그런게 아니라
대한민국은 지금이 인구비상 전성기입니다..
sariel 17-11-13 08:38
   
이상할 정도로 일본은 트랜드를 주도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한번 밀리면 그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많이 강합니다. 남들이 주도하는 변화에 약하다고 할까요..
최근 품질경영시스템의 문제도 이를테면 ISO 9001이라면 수년에 한번씩 특정 기준의 강화 또는 추가 또는
변경으로 개정이 되는데 특히 최근의 바뀐 내용을 보면 관련 이해관계자를 분명히 하고 리스크강화 등의 항목을
중점적으로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근데 아직과 과거의 문제가 없는 기준을 따라하다가 그대로 걸려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다..?
보통의 경우 어떤 표준, 기준이 변경하면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때문에
국내의 경우 도입전부터 충분히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기업이면 이러한 대응 전담팀이 존재하구요.
어느정도 규모의 기업이라도 국내의 경우는 전담팀이 존재합니다.

근데 일본의 그 큰 기업 중 하나인 회사가 품질경영부서가 없을리는 없고 내부 규정이나 관례를
무시했다는 것인데 그 무엇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내부감사를 통해서나 정기적 품질감사를 통해 충분히 사전 차단이 가능했던 부분일텐데..
뭔가 변화를 기피한다는 느낌이 강해요. 과거에 문제가 없었다면 굳이 언급하고 수정하지 않는 것도
그렇구요..
서클포스 17-11-13 09:45
   
한국의 과거 안좋은 조직 문화

군대 문화가 일본의 영향 탓이었죠..

그러나 한국은 그 문제점을 개선 할려고 노력 하였고.. 서구적인 조직 시스템을 일부 받아 들였지만..

일본 같은 경우는 아직도  상명 하복의 기업 조직 문화가 뿌리 깊고..  대를 이어서 국회의원 하는 후진적

폐쇄적인 정치 체제 와 공무원 들의  공직 문화.. 등  상당히 계층적 구조라고 봅니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뭘 해결할려는 분위기가 없으니 당분간 이런 귀족적인 국가 체제가 기업 문화에도

계속 영향을 줄겁니다.
활인검심 17-11-13 10:30
   
절대 같지 않습니다. 일본 에 어학연수 가 본적있는데 밤에 신문배달 알바로 학비 벌었 어요. 그리고 신문배달은 진로표 란걸 보고 이동하는데 이걸 효율적 으로 경로를 좀 크게 바꿔서 작성 해 본적 있었는데 그리 바꾸면 안된다고 원래대로 고치라고 하더군요
밑에 관행이라고 30년을 그랬다고 하는데 일본 대부분이 뭔가 변화 를 싫어 하는게 잘못된걸 고쳐야 하는것도 관행이라고 안 바꿈니다. 별 거 아닌 거 라지만 이게 완전 다른겁니다.
ITnerd 17-11-13 11:17
   
일본 대기업 업체하고 컨소시엄으로 프로젝트 참여 한 적이 있는데.. 일본은 뭐랄까.. 상당히 정적이고 변화를 싫어하고 정형화 되어 있는 반면에.. 한국은 파이팅 넘치고 빨리빨리 문화주의고 새로운 걸 잘 받아 들이는 차이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tantalize 17-11-13 17:36
   
우리 그냥 일본에 관심 끄고 삽시다....좋은 것만 보며 살기도 짧은게 인생인데....
     
kimchim 17-11-14 17:27
   
22222

동감임.

반면교사로 삼고는 싶지만 알수록 미개하고 더러워서 토악질이 나옴.

그냥 더이상 알려고 하지말고 팝콘이나 먹으며 망해가는 꼴 구경이나 합시다.

방사능은 덤이지요.
멀리뛰기 21-01-02 08:54
   
형님들 요즘 쓰러져가는 일본 기업에 관해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멀리뛰기 21-01-08 11:46
   
형님들 요즘 쓰러져가는 일본 기업에 관해 여쭤봅니다. 좋은글~
 
 
Total 16,35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3156
7875 [부동산] (베트남신문 메인기사) 한국인들, 해외부동산 투자 베트… (7) 귀요미지훈 10-02 5224
7874 [부동산] (블룸버그) 한국, 중국이 물러난 국제부동산 시장 차지해 (16) 귀요미지훈 10-02 4906
7873 [기타경제] 올해 미국 2.2% 성장 전망...한국은? (10) 귀요미지훈 10-02 2321
7872 [과학/기술] 세아베스틸, 美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국내서 첫 수주 (4) 귀요미지훈 10-02 2603
7871 [자동차] 현대차 & 기아차, 1~9월 미국시장 판매량 (8) 귀요미지훈 10-02 3075
7870 [기타경제] 주요업종 3분기 추정 영업이익 (5) 귀요미지훈 10-02 1605
7869 [기타경제] [단독] '새만금 공항' 만들려고… 항공수요 50만명… (8) 너를나를 10-02 3137
7868 [기타경제] 日언론 "WTO, 공기압밸브 분쟁 日승소 확정" 일방 주장. (8) 스쿨즈건0 10-02 3449
7867 [기타경제] 日수출규제…한국보다 일본 수출에 더 타격 (7) 스쿨즈건0 10-02 2614
7866 [기타경제] 대구∼통합신공항 '고속화' 연결철도 건설 첫걸… (34) 너를나를 10-01 2774
7865 [기타경제] 경기도, 전기버스 600대 시내버스 도입…수원시·고양시… (5) 너를나를 10-01 1984
7864 [부동산] 분양가상한제 6개월 연기 (3) 트랙터 10-01 1340
7863 [과학/기술] 특허로 무기화한 일본기업들 국산화 방해시작 /일본이 … (11) 너를나를 10-01 6934
7862 [기타경제] 일본산 공기압밸브 '한국 판정승' WTO 최종 확… (9) 스쿨즈건0 10-01 3957
7861 [기타경제] 韓日 찬바람 속… 삼성 5G 장비, 日 통신시장 뚫었다. (4) 스쿨즈건0 10-01 3036
7860 [전기/전자] 삼성전자, 中휴대폰 생산공장 완전 철수…ODM으로 효율성… (9) 스쿨즈건0 10-01 3870
7859 [기타경제] [단독]신해운대-청량리 3시간 주파 ′최신 고속열차 최초… (11) 너를나를 09-30 4546
7858 [전기/전자] KAIST, 팝콘 구조 퀀텀닷 신소재 개발…기존 대비 21배 발… (5) 진구와삼숙 09-30 4367
7857 [과학/기술] 한국경제연구원 5년 후 일본 기술경쟁력 추월 (9) 이리듐 09-30 4768
7856 [기타경제] 대마도근황) 밥줄 끊기자~놀라운 일본반응! 돈좀;;분노 (10) 러키가이 09-30 8180
7855 [기타경제] 삼성, 일본 5G 통신장비 거머쥐다···2조3500억어치 공급 … (14) 진격 09-30 4859
7854 [잡담] K바이오의 새로운 희망 (14) 어허 09-29 5301
7853 [기타경제] 日 무역보복…8월 불화수소 한국 수출 0 … (24) 스쿨즈건0 09-29 10019
7852 [기타경제] 한국인 급감에…한일축제서 "교류 흔들림 없이" 日… (18) 스쿨즈건0 09-29 7647
7851 [잡담] D램 내년도 부진..삼성·하이닉스 등 설비투자 축소전망 (8) 일반시민 09-29 4655
 <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