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 시어스 백화점에서 LG와 삼성은 있었도 월풀은 없다
미국의 시어스 백화점 체인이 100년 넘게 지속된 가전제품 월풀 사와의 특별 제휴 관계를 종료하고 더 이상 백화점에서 월풀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지난주 시어스는 전국 백화점 매장에 "월풀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전제품들을 파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구를 해왔다"면서 이 같은 취급 중지 결정을 통보.
시어스는 일상 잡화의 디포는 물론 아마존 등 온라인 소매상의 출현에 매출이 큰 타격. 수십 년 동안 명물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던 여러 도시의 매장들을 폐쇄해왔다. 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가전제품들을 월마트에서 가장 많이 사고 있으며 그 뒤를 아마존과 타겟이 이으면서 시어스는 4위로 밀려났다.
시어스-월풀의 파트너십 종료는 24일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 시어스는 매장에서 유명한 월풀의 세탁기는 물론 소소한 주방 용품 전 품목을 들어냈다. 시어스 백화점에서는 이제 가전제품으로 LG, 삼성, GE, 프리지데어, 일렉트로룩스 및 보쉬 브랜드만 살 수 있다.
1916년 월풀는 시어스 로벅 사만을 위한 두 종류의 세탁기 제작을 시작. 당시 시어스는 오로지 우편 주문만 받아 월풀 세탁기를 팔았다. 시어스를 통해 월풀 세탁기를 구입해 집에 들일 때 미국 주부들이 느끼는 '스릴'감의 표현이 시어스와 월풀의 전설적인 광고 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