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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21 13:46
[잡담] OECD 경제전망 (2020년 12월 발표)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4,643  

12월 자료가 나왔기에 참고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내용이 상당히 많기에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그래프 중심으로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각각의 그래프엔 제가 개인적으로 설명을 간단하게 달았습니다.
전문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댓글창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 세계 GDP 전망, 2019년 4분기=100 기준 >

1.PNG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도 2021년 3분기, 보수적으로 보면 2022년 4분기는 되어야 팬데믹 직전 수준으로
세계 GDP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주요국 GDP 성장률 >

2.PNG

신흥경제국 중에선 아르헨티나, 인도, 멕시코, 남아공 등이, 선진경제국 중에선 프랑스, 이태리 등의 경제성장이 심각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특히 영국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 점은, 
2020년 대비 2021년부터 얼마나 반등하느냐인데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태리, 멕시코, 남아공 등 신흥경제국과 영국은 상대적으로 반등폭이 적은데 반해
프랑스와 인도는 상당히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국가별 - 한국 > 

-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들로 2020년 예상 GDP 감소를 -1%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억제, 이는 OECD 국가들 중 가장 작은 감소폭

- 대규모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비 회복과 반도체가 주도한 수출 회복으로 경제활동이 개선되고 있음

- 상당한 규모의 디지털&그린 뉴딜 투자가 회복을 도와줄 것임

- GDP는 2021년, 2022년 약 3% 성장이 예상되나, 2021년 하반기 효과적인 백신이 나올 때까지 
국내외 바이러스 확산 심화로 인한 경제회복의 취약성은 여전히 남아 있음

- 경제가 더 확고한 회복단계로 접어들 때까지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지속될 필요가 있음

- 상대적으로 적은 공공부채는 재정정책의 확대를 가능케 하며
(정부가) 발표한 재정 정책들은 빠른 노령화 속에서도 경제의 장기적 지속가능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임

- 뉴딜정책은 당장의 경기부양책을 넘어 생산성, 포괄성 그리고 그린경제의 성장을 북돋우는 기회가 됨.
효과적인 실행이 중요하며,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결과들을 면밀하게 관찰해야 함 
 



* 세부내용 (제목만 표시)
- 아래 그래프들을 설명하는 내용이라 상세내용은 생략하고, 대신 제가 아래 표에 간략하게
표 설명을 달았습니다.

1. 코로나 재확산은 막았으나,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다

2. 경제는 서서히 회복 중

3. 경기부양책이 코로나로 인한 충격을 줄이다

4. 향후 2년간 꾸준한 경제성장 예상

5. 회복은 여전히 글로벌 환경에 달려있다 




3.PNG


왼쪽은 구글 이동성 지수를 근거로 사람들이 밖에 얼마나 돌아다니느냐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오른쪽은 상품수출 증가율(전년대비)인데 2분기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PNG

상단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지출항목별 국내총생산(실질GDP)' 자료라고 보시면 되고
(2018~2022년 수치들은 2015년 물가를 기준으로 당해년도의 생산량 증감율입니다)
하단은 물가, 실업율, 가계저축율, 정부의 재정수지, 정부 부채율, 경상수지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가 되겠습니다.

<상단>
- 경제성장율(GDP at market prices)은 2020년 -1.1%, 2021년 2.8%, 2022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민간소비(Private consumption)는 2020년 -4.1%로 큰 폭으로 감소 
- 정부지출(Government consumption)은 2020년 5.5% 증가로 2019년 6.6% 증가한 것에 비해 오히려 증가율이 소폭 감소
- 총고정자본형성(Gross capital formation)은 기업들의 설비 등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
즉, 우리로 치면 설비투자 항목으로 볼 수 있는데 2018, 2019년엔 기준년인 2015년 대비
줄었으나 2020년엔 오히려 2.1%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재고증감(Stockbuilding)은 -0.7%로 민간소비의 감소로 기업들이 재고수준을 매우 낮게 유지한 결과로
해석 가능할 듯 합니다.
- 총내수(Total domestic demand)는 2020년 -1.1%로 감소, 순수출(Net exports)는 2020년 0.0% 성장으로
내수와 외수를 모두 합쳐 -1.1% 감소, 즉 2020년 실질GDP 성장율 -1.1%이 되겠습니다.


<하단>
- 우리경제 전체의 물가(GDP deflator)는 2019년 -0.9%였던 것에 반해 다행히 2020년엔 1.2% 오른 것으로 나옵니다.
- 소비자물가지수는 0.5%, 식량과 에너지 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Core inflation index)는 0.4% 상승
- 실업율(Unemployment rate)은 3.8%로 2019년과 같은 수준
- 가계저축율(Household saving ratio)은 11.5%로 2019년 7.1%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외부활동의 제한으로 인한 민간소비의 큰 폭 감소의 결과, 경기불안 심리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 정부재정수지(General government fiscal balance)는 GDP대비 -4.2%로 
이로 인해 정부부채(General government gross debt)의 GDP 대비 비율은 2019년 40.9%에서
2020년 43.9%로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굉장히 낮은, 매우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경상수지(Current account balance)는 GDP 대비 2020년 3.8%로 2019년 3.6%보다 흑자폭이 더 늘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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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20-12-21 13:47
   
승이 20-12-21 14:26
   
자재하고 정부말 잘듣고, 국가적 이미지 훼손안되게..잘 마무리해서 내년 내후년..더 좋은 성과 이루길 응원합니다.
     
귀요미지훈 20-12-21 14:45
   
네. 글로벌 경기가 가장 중요한데 그건 우리가 어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지라

우리 국내에서라도 잘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기화학 21-03-31 23:55
   
배워갑니다
     
carlitos36 20-12-21 19:41
   
2222
     
유기화학 21-03-31 23:55
   
22
도다리 20-12-21 14:32
   
잘 봤습니다.

이번에 전해졌다는 소식.(인터넷에서 본 것)

.cnn에 실린 멕킨지보고서에 따르믄
향후 10년이상 전 세계적인 급격한 성장이 될 곳이 있는데
바로 한국의 화성.평택.아산.군산.전주.새만금.익산...
등의 서해안벨트라고 함..
이것은 미국의 대중국전략이기도 하고 미국기업들의 이해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는데..

.짐 로저스가 이번에 쓴 책 내용에 따르믄
어차피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닥치리라고 지난 2018~19년도에 걸쳐 주장해왔었는데
이번 코로나사태로 위기는 더욱 확실하게 도래하게 되었다.
일본은 가능성이 더욱  없어졌으니 빨리 자산을 팔고  한국.중국으로 탈출하라.
또 나라면(로저스) 달러와 금에 관심을 갖겠다.

라고 ...
     
귀요미지훈 20-12-21 14:51
   
정보 감사합니다. 서해안벨트 얘기는 흥미로운 얘기네요.

개인적으로 짐 로저스가 하는 말은 우리같은 범인이 명확히 이해하기도

추종하기도 여러모로 쉽지 않은 듯 싶고

더욱이 그 이면도 잘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여년 전 대만을 주목할 투자처로 지목한 경우도 그렇고

작년 말 항공주 대량 매입 같은 경우도 그렇고....
     
유기화학 21-03-31 23:55
   
22
빛둥 20-12-21 14:36
   
가계저축율이 7.1%에서 11.5%로 꽤 늘어난 것은,

기존에 돈 쓰던 분야(국내/국외 여행, 항공 등 교통, 문화공연, 스포츠 등)에 대한 소비가 급격히 줄면서, 딱히 (그런 소비를 하던 사람들이) 다른 데 돈 쓸 곳도 없어서 그대로 저축이 된 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올해 소비지출항목을 보면 그러하거든요.
     
귀요미지훈 20-12-21 14:54
   
네. 아무래도 그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기화학 21-03-31 23:55
   
222
신서로77 20-12-21 18:26
   
내년 성장율 저건 아니라고 봅니다...몇일 있으면 2021년인데 코로나가 언제잡일지 누구도 장담 못하는데 저런 전망치는 믿을수가 없죠...앞으로 6개월은 걸릴고 그동안은 게속 마이너스일텐데요...
     
귀요미지훈 20-12-21 19:23
   
주요국 GDP 성장율은 올해 엄청 쪼그라든 상황으로 인해 향후 기저효과로 얼마나 반등(YoY : 전년대비)하느냐를 의미하는 겁니다.

그걸 떠나서 내일 일도 모르는데 1~3년 후 일은 아무도 장담 못하겠죠.

그냥 쟤들은 저렇게 보는구나..라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ㅎㅎ
          
신서로77 20-12-21 22:58
   
네..ㅎㅎ 저들은 그렇게 보는데 ..제생각에 비관적이라는 제 개똥분석인거죠..ㅎㅎ
     
유기화학 21-03-31 23:55
   
22
돌아온장고 20-12-21 20:30
   
예측이 너무 너무너무 낙관적임.

복병이 만기 때문에 저렁거 믿으면 안됨

그냥 oecd의 바램임
     
유기화학 21-03-31 23:55
   
222
자그네브 20-12-21 21:35
   
일견 2021년 다른나라들의 성장률이 한국보다 높아보이지만
2020년 큰폭으로 하락한 상태에서 좀 높게 성장해봤자 대부분이
2019년보다 마이너스의 상태인거죠.
2022년까지도 대부분이 2019년의 경제를 회복못함. 
그리 신경쓸 필요가 없음.
한국은 성장율이 얼핏보면 낮아보이지만 코로나이전의 상태를
1년만에 완전 회복, 한걸음 더 나아가 플러스성장을 예측한 거구요.
그렇죠?
     
귀요미지훈 20-12-21 22:26
   
네 맞습니다~
     
유기화학 21-03-31 23:56
   
2222
별하늘 20-12-21 22:32
   
중국 작전 성공했네요
지들만 플러스^:^
     
마술피리 20-12-22 00:36
   
이거이 사실이면 ㄷㄷㄷ
     
유기화학 21-03-31 23:56
   
22
마술피리 20-12-22 00:37
   
브릿튼과 프랑스가 비교되네요
브렉싵이 큰듯...
할게없음 20-12-22 20:40
   
좋은 자료네요
     
유기화학 21-03-31 23:56
   
222
싸만코홀릭 20-12-24 20:44
   
터키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움직이네요. 미국제재에 엄청난 감염자까지 더해졌는데 저게 맞나?
     
유기화학 21-03-31 23:56
   
22
ibetrayou7 20-12-25 05:41
   
예측치이지만 선방하고 있어서 좋네요.
     
유기화학 21-03-31 23:56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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