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3884223
"누가 뭐라고 해도 반도체, 해야겠습니다!" .. 세계적으로 플래시메모리(반도체)가 처음 상용화되기 시작한건
1980년대 초였다. 당시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것도 이 즈음이었다. 당시 삼성의 반
도체 산업진출은 그야말로 운명을 걸고 온 힘을 기울여 겨루는 마지막 한판 승부였다. 우리정부 역시 반도체
산업의 향후 시장성을 내다보고 기업진출을 대대적으로 장려했다.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도 전폭적으로 뛰
어들기엔 성공가능성이 너무 낮아 실패할 경우 기업운명이 바뀔수도 있을만큼 위험요인이 큰 상태였다. 무
엇보다 세계 반도체기술의 양대산맥이었던 미국과 일본의 '기술 문단속'이 더없이 철저했다. 국내 반도체 생
산은 흡사 '동네 대장간에서 최신형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일' 만큼이나 불가능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