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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6 16:11
[주식] 고수들은 왜 장투를 할까?
 글쓴이 : 멀리뛰기
조회 : 1,711  

주식에서 투자기간으로 볼 때, 단기투자, 중기투자, 장기투자로 나눈 다면, 

  • 단기는 수 일
  • 중기는 수 개월
  • 장기는 수 년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개 젋은 투자자 들은 단기쪽을 선호하고, 오랜 경력을 지닌 투자자들은 장기쪽을 선호한다. 그러나 장기투자는 선호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실은 해 본 경험도 없고 할 줄도 몰라서 안 하는 것일 뿐, 설령 장기투자종목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생겨난 소위 물린 종목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장기투자로 재미 본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은 주식투자의 진정한 수익은 장투에서 나온 다는 것을 안다. 

장투는 일단 어렵다. 회사의 재무상태, 영업이익률, 성장동력, 비젼 등 회사의 성장과 미래가치를 분명히 볼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동안 수익실현 없이 소위 존버해야 한다. 투자경력이 오래 된 사람일 수록 종목에 대한 경험도 많고 존버할 수 있는 마인드도 생겨난다. 존버란 끈질기게 버티는 것인데 진정한 존버는 손실기간에서 존보가 아니라 수익기간에서 존버이다. 일반적으로 고점에서 등락률이 요동칠 때 안 팔고는 못 배긴다. 장투자는 목표수익률을 저 높이 볼 수 있는 자 들 이기에 존버가 가능하다. 

장투는 고수익을 목표로 한다. 보통 500% ~ 1000% 정도를 본다. 이것이 왜 가능한가? 극단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본다.

횟수

매수가

등락률

현재가

수익률

매수가대비등락률

1

1,000,000

10%

1,100,000

10%

10.00%

2

 

10%

1,210,000

21%

11.00%

3

 

10%

1,331,000

33%

12.10%

4

 

10%

1,464,100

46%

13.31%

5

 

10%

1,610,510

61%

14.64%

6

 

10%

1,771,561

77%

16.11%

7

 

10%

1,948,717

95%

17.72%

8

 

10%

2,143,589

114%

19.49%

9

 

10%

2,357,948

136%

21.44%

10

 

10%

2,593,742

159%

23.58%




최초 100만원을 투자하였는데, 한 달에 10% 성장률이 10개월 동안 지속된 종목이 있다고 하자. 첫 달엔 내 수익도 10% 생긴다. 둘째 달엔 주가는 10% 상승했으나, 내 수익률은 11% 상승하여 모두 21% 수익률을 된다. 세째 달에도 주가가 10% 상승했으나 내 수익률은 12.1% 상승하여 모두 33%가 된다. 이런식으로 열번째 달에서도 주가는 10% 상승하고, 내 수익률은 23.58% 상승하여 모두 159%가 된다. 

수익률이 뻥튀기 되는 사실에 주목하라. 더우기 수익률의 증가 곡선이 지수함수적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10% 수익률이 3달만 더 지속하면 나의 등락률은 실제 등락률의 3배가 되고 전체 수익률은 245%가 된다.  이러한 수익률 추세를 실제로 경험해 보면 1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하게 오르 내리면서 서서히 증가하는 수익률이 어느 수준에 다달아서는 갑자기 폭증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제 역으로 주가가 하락 하는 경우를 상정해 보자.

횟수

매수가

등락률

현재가

수익률

매수가대비등락률

1

1,000,000

-10%

900,000

-10%

-10.00%

2

 

-10%

810,000

-19%

-9.00%

3

 

-10%

729,000

-27%

-8.10%

4

 

-10%

656,100

-34%

-7.29%

5

 

-10%

590,490

-41%

-6.56%

6

 

-10%

531,441

-47%

-5.90%

7

 

-10%

478,297

-52%

-5.31%

8

 

-10%

430,467

-57%

-4.78%

9





매월 10% 씩 하락한다면, 첫 달엔 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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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뛰기 20-11-16 16:13
   
아~ 가생이에서 글 편집하는 거 너무 어려워~~ ㅠㅠ

https://joyfulgenie.tistory.com/entry/%EC%9E%A5%ED%88%AC%EA%B0%80-%EC%A2%8B%EC%9D%80-%EC%9D%B4%EC%9C%A0
지팡이천사 20-11-16 16:35
   
난 그걸못해서 블로그에 올리고 링크를 달았는데 이젠 그마저도 필요성을 못느끼는 중입니다.
내글은 분명 혼자 부자되자고 올린글이 아닌데 오해글들이 많아서
과정은 생략하고 열매만 올리니 수월합니다.
     
멀리뛰기 20-11-16 17:00
   
본인은 이해 못하는 뜬 구름 잡는 얘기 처럼 들리니 그런가 봅니다. 원래 높은 고수는 못 알아 봅니다.
kahneman 20-11-18 16:34
   
-.-
금액이 먼저 계산되고 퍼센티지가 결정되는 것인데..

장투가 옳다 아니다 를 떠나서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듯.

지수가 인덱스로 표시되고, 주가의 등락이 퍼센티지로 기록되는 것은 편의성을 위함이지. 퍼센티지가 우선이 아님.

예를 들어서 동일한 금액만큼 주식의 가치가 오르고, 동일한 금액만큼 주식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상승시에 퍼센티지는 그 크기가 계속 줄어듬. 그리고 하락장에서 퍼센티지는 그 크기가 계속 커짐. (모수의 변화에 따라)

또 주기적으로 동일한 상승률을 가정한다면 그것은 주식시장이 아니라 은행의 복리 상품이고. ㅋ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사례로 든 예가 주장의 근거로서 적절하지 않음.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 상품이고, 수익률의 변동이 기본임. ㅋ

드신 예는 복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거나 은행이 복리 상품을 내놓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사례이지. 장투와 관련 없음. 그냥 지수함수인데.. ...... 밑이 1보다 클 때 아닐 때. -.-

yield라는 말이 너무 보편화되어서 퍼센티지 개념을 착각한 듯. 퍼센티지는 모수 대비 비례 개념일 뿐. 중요한 척도긴 하지만,  최우선하는 것은 금액임. 퍼센티지는 나중.

그래도 편집하느라 수고하셨음. ㅋ
     
멀리뛰기 20-11-18 18:31
   
지수가 인덱스로 표시되고, 주가의 등락이 퍼센티지로 기록되는 것은 편의성을 위함이지. 퍼센티지가 우선이 아님.

예를 들어서 동일한 금액만큼 주식의 가치가 오르고, 동일한 금액만큼 주식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
주가가 동일한 금액만큼 오르고 .. 하락한다고 가정... 이게 잘못된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나면 그 오른가격에서 거래하는 금액의 수준은 오른가격 만큼 큽니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진 경우는 역으로 그 가격대에서 거래되는 금액은 수준은 그만큼 작습니다. 다만 비율이 같은 것입니다.
예를들어 주가가 만원일대 상종가는 13,000원으로 3,000원 오르지만, 주가가 십만원일 때 상종가는 130,000원으로 30,000원 오르는 겁니다. 
주가가 10만원이 되 버리고 나면 등락률이 얼마 되지 않아도 모수대비 금액으로는 매우 큰 금액이 왔다 갔다 한다 이런 뜻으로 쓴 글입니다.
이렇게 의문이라도 가져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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