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0-11-15 19:37
[주식] 주식장 역학법칙
 글쓴이 : 멀리뛰기
조회 : 1,937  

뉴튼의 운동법칙 처럼 힘의 논리가 작용하는 세계에서는 언제나 역학법칙이 성립한다.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영역은 신의 영역이라지만 주가의 흐름을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의 논리가 작동하는 세계로 보자면 이 세계에도 역학법칙이 존재한다. 이 기본적인 고전역학법칙이 결국 지지선, 저항성, 추세 등의 현상을 유기시키고 우리는 이를통해 매수 및 매도 타이밍을 결정할 수 있다. 

1. 관성의 법칙 

뉴튼의 운동법칙중 제 1법칙은 관성의 법칙이다. 힘은 물체의 운동을 변화시키는 근원이기 때문에, 알짜힘(합력)이 없다면 물체의 운동 역시 변화하지 않는다. 더 간단하고 허술한 설명은 '내버려두면 그냥 하던 대로 한다.' 이다. 주식장에서 주가는 중력장에서 물체의 속도와 차원적으로 등가이다. 관성의 법칙을 주식장에서 설명하면 '세력 없이는 주가는 변하지 않는다' 이다. 여기서 세력이란 정확히 매수세 또는 매도세(-매수세)를 말한다. 즉 주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세력은 에너지로부터 파생된다. 에너지란 사람들이 주식을 사거나 팔거나 하게 하는 원인 (예를들어 호재 또는 악재) 같은 것을 말한다. 에너지가 없다면 세력이 없고, 세력이 없으면 주가는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관성의 법칙이다.

2. 가속도 법칙

중력장에서 가속도 법칙은 F=ma로 알려져 있다. 질량이 일정한 물체에 가해진 힘은 가속도를 유기시킨다. 가속도라 함은 속도의 변화량으로 주식장에서 보면 등락률과 등가이다. 어떤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 그 세력만큼 등락률이 증가한다. 한편, 중력장에서 질량 m은 주식장에서 거래량을 의미한다. 거래량은 물체의 질량과 달리, 상수가 아닌 변수이므로 거래량도 같이 증가할 것이다. 주식장에서는 제도적으로 등락률 상/하한제가 존재하므로 매수세가 아무리 크더라도 등락률의 최대값이 존재한다. 최대등락률 상태에서 매수세가 여전히 존재한다면 거래량을 증가시킬 것이다. 결국 세력의 크기는 (거래량 X 등락률)로 읽을 수 있다. 
세력은 에너지로 부터 온다. 에너지의 종류와 시장의 상태에 따라 세력이 발현되는 형태가 다른데, 같은 크기의 세력(알짜힘)이라도 어떤것은 거래량 없이 등락률이 큰 것이 있고, 어떤것은 등락률 없이 거래량이 큰 것이 있다. 세력은 늘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인데, 만일 거래량 없이 등락률이 크게 떨어졌다면, 매수해야 한다. 

3. 작용 반작용 법칙

물리계(중력장)에서는 모든 작용에 대해 크기는 같고 방향은 반대인 반작용이 존재한다. 이것을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라 한다.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힘이 유기되고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그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로 변환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제 3법칙을 작용 반작용 법칙 또는 운동량 보존 법칙이라 부른다. 주식장 역시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이 법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에 대한 악재가 발생하여 주가가 떨어지면 그만큼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는 종목이 나타나거나, 시간이 흘러 악재가 해소될 때 주가가 회복되는 등, 에너지의 형태가 바뀌거나 흘러다닐 지언정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주가가 상승중이던 종목이 어느덧 높은 가격에서 멈출 때, 매수세를 만들었던 에너지가 모두 높은 가격이라는 위치에너지로 변환된 것이므로 작용 반작용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때 '매수세와 매도세가 평형을 이룬다' 라고 말할 수 있고 이때의 알짜힘은 제로이다. 
주식장은 일반적 역학 법칙이 적용되는 장과는 달리, 인위적인 조건들이 추가되어 있다. 위에서 언급한 등락률 상한제 또는 하한제, VI 발동 등과 같은 주가 제한 장치, 과열종목 관리종목 지정, 상장 폐지 등과 같은 여러 부가 장치들이 같이 동작된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주식장이 완벽하게 일반적 역학장과 동일하게 동작하지 않는다. 그러나 힘이 작용하고 움직이는 객체가 존재하는 장이라면 역학법칙을 통해 모델링을 하고 그 상황에 따라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멀리뛰기 20-11-15 19:40
   
진실게임 20-11-15 20:41
   
CCTV의 법칙.
내 매매를 꼼꼼히 지켜보고 있다가 사면 추락시키고 손절하면 급등시킨다.
     
멀리뛰기 20-11-15 22:16
   
이거 진짜임~
          
지팡이천사 20-11-16 13:07
   
반은맞고 반은 틀림 ~~~^^
     
carlitos36 20-11-16 10:14
   
ㅠㅠ
     
켄차 20-11-16 13:06
   
아오 빡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tal 16,3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424
15967 [기타경제] 외식물가 상승률 10개 품목 중 8개가 평균 웃돌아…피자 1… (1) VㅏJㅏZㅣ 10-09 1464
15966 [기타경제] "쓸 돈이 없다" 가계 '여윳돈' 14% 감소…고금리·… VㅏJㅏZㅣ 10-09 1527
15965 [주식] 현재 주식 상황의 실상과 허상 (4) 쿠닥이 10-08 4097
15964 [잡담] ”아이폰 15 발열과 성능 모두 업데이트로 잡았다“ 역시… (7) 미켈란젤리 10-07 3962
15963 [금융] '폭탄' 돌리는 자영업자들...경제 연쇄 파산 우려 (5) 욜로족 10-07 2529
15962 [기타경제] 美 신규고용 33만↑전망치 2배 쇼크…美 국채 4.8% 또 뚫었… (1) VㅏJㅏZㅣ 10-06 1483
15961 [부동산] 부도 위기 대형 건설사 00이다? 대규모 붕괴 임박...시장… (3) 흩어진낙엽 10-06 2652
15960 [기타경제] 내년 韓, 치명적 위기 온다" 3000조 부동산 빚 폭탄 한국을… (1) 흩어진낙엽 10-06 2367
15959 [전기/전자] [팩트체크]반도체 감산 한창인데 생산·출하 늘었다는 통… (2) 욜로족 10-06 1003
15958 [잡담] 대박난 엑시노스 2400 근황 ㄷㄷㄷ.txt (26) 강남토박이 10-06 3818
15957 [기타경제] 9월 소비자물가 3.7%↑…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1) VㅏJㅏZㅣ 10-05 1097
15956 [금융] 비상금대출 몰릴라… 인뱅들 연체율 지레 걱정 지병김 10-05 1324
15955 [잡담] 대외정책연구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강남토박이 10-04 1027
15954 [잡담]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jpg (2) 강남토박이 10-04 2133
15953 [주식] 강토양반..."7%대 금리 시대 대비하라" (3) 쿠닥이 10-03 1997
15952 [주식] 유화증권 윤경립 통정매매 항소심 재판, 내달 9일 시작 (4) 이진설 10-03 1155
15951 [기타경제] 지하철 기본요금, 7일 첫차부터 '1400원'…150원 오… (2) VㅏJㅏZㅣ 10-03 1607
15950 [잡담] 일본 메모리 반도체가 망하는 이유.jpg (1) 강남토박이 10-02 2619
15949 [전기/전자] 향후 삼성전자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TSMC와의 3나노, 2나… (1) 전략설계2 10-02 1839
15948 [잡담] 강토양반...간단한 계산을 해봤는데, 검토 좀 부탁하고 … (3) 쿠닥이 10-02 1217
15947 [기타경제] 삼성전자 주식 상황_강남토박이 양반 보슈 (3) 쿠닥이 10-02 1738
15946 [잡담] 반도체에서 한중 간 갑을관계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11) 강남토박이 09-29 3641
15945 [기타경제] 정부 ... 환율방어에 60억 달러 순매도 (3) VㅏJㅏZㅣ 09-28 2403
15944 [잡담] 작년과 올해 한국 반도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셋 (3) 강남토박이 09-27 2465
15943 [부동산] 심상치 않은 청년층 속도 파국 치닫는 한국 (5) VㅏJㅏZㅣ 09-26 3504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