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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7 10:27
삼성은 인도 15만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 왜?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4,702  

삼성은 인도 15만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 왜?
 
 
 
요즘 빈번하게 들리는 '넥스트 차이나'에는 한국 경제계 전반의 바람이 들어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현재 갈등 국면에 있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인도 시장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인도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는 것도 기업들이 집중하는 이유.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KOTRA, 인도상공회의소(FICCI)와 공동으로 '2017 한·인도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 파이낸셜뉴스가 주인도대사관, 인도 현지 한국 법인들의 목소리를 '넥스트 차이나 인도’라는 이름으로 담았다.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인도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현지 유통파트너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만난 비풀 라이 삼성전자 인도법인 어시스턴트매니저는 최근 설립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센터(EBC)를 소개하면서 인도와의 '상생'을 강조. EBC는 삼성전자 제품 종합체험관을 말한다. EBC를 인도 고객들에 대한 마케팅, 유통파트너와 접점 강화 도구로 활용하고 앞으로 더 늘려나가겠다는 의미. 1995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는 인도 전국 약 15만개 매장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지만 매장을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하진 않는다. 라이 매니저는 "EBC는 인도 리테일 업계 종사자들이 매장 운영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테일 매장 경쟁력이 결국 삼성전자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윈윈을 위해 이러한 공간을 만들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뉴델리 남서쪽 구루그람 지역에 위치한 인도법인 본사에 721㎡ 규모의 EBC를 개관.
 
이곳에선 리테일 매장뿐만 아니라 음식점, 정부, 은행, 교육 등 10개 이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EBC는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이 1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현지 반응이 좋다. 단체방문 횟수는 100회를 넘었다. 방문객 중 90%가 기업간거래(B2B) 파트너 및 리테일 거래선 등 삼성전자의 센터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이들. 삼성전자의 최신제품을 집대성한 공간인 만큼 학생, 일반 소비자, 다른 기업 관계자들이 견학을 오기도 한다. 처음 EBC를 찾은 방문객은 삼성전자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보며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받게 된다. 방문객은 화면 터치를 통해 자신이 관심있는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라이 매니저는 "EBC에서의 모든 설명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이뤄진다" "브로슈어나 노트북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는 게 EBC에서 제공하는 삼성전자 솔루션의 콘셉트다" 이야기했다.

삼성전자는 EBC 내부에 휴대폰 매장, 옷가게, 음식점, 공항 등의 가상공간을 꾸며놓고 자사 제품을 설치.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삼성전자 제품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지닌 디스플레이 제품 활용도가 높다. 라이 매니저는 "'미러 디스플레이'는 센서를 이용해 디스플레이와 거울 모두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옷가게에서 유용하다" "또 메뉴나 음식 사진을 보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태블릿은 음식점에서 사용하면 된다"고 제안. EBC에서 체험할 수 있는 건 디스플레이 솔루션뿐만이 아니다. 라이 매니저는 "인도 정부의 홍채정보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홍채인식 기술이 내장된 결제기는 은행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하드웨어 말고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있다" 인도 정부는 2010년부터 '아드하르(Aadhaar)' 프로젝트를 추진. 아드하르란 약 13억명에 이르는 인도 국민들의 홍채와 지문 정보를 등록해 신원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이날 EBC에는 뉴델리에서 2000㎞ 이상 떨어진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온 사람도 있었다. 첸나이에서 B2B 프로모터로 일하는 발라 수브라마니씨는 이날이 두 번째 EBC 방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방문했을 때 삼성전자의 최신제품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제품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이번주에만 EBC를 두 번 찾게 됐다" 그러면서 "EBC에서 삼성전자 제품 솔루션의 콘셉트를 이해하고나니 앞으로 고객들에게 설명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의 다양한 활용법이 눈에 들어왔다"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에 힘입어 한국 가전에 대한 인도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상당히 높다. 삼성전자는 인도 전국에서 7만여명을 고용할 만큼 인도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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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즈건0 17-09-27 10:27
   
삼성은 인도 15만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 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4&aid=0003880724
zone 17-09-27 19:00
   
국내에서도  상생협력  바람.
멀리뛰기 21-01-02 08:45
   
삼성은 인도 15만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 왜? 잘 읽었어요~
멀리뛰기 21-01-08 11:40
   
삼성은 인도 15만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 왜?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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