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브랜드 7위로 밀려, 한국 삼성에 밀린 2017 브랜드 가치 순위

2017.9.25

미국 컨설팅 회사 인터브랜드는 25일 세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의 2017년의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했다. 일본은 도요타 자동차가 전년의 5위에서 7위로 밀렸고, 6위에 오른 한국 삼성 그룹에도 밀렸다. 1위는 5년 연속 미국 애플이었다.

톱 100에 이름을 올린 일본 기업은 전년과 같은 6개. 도요타는 차세대 환경 차 개발이 기대됐으나, 북미에서 판매 둔화와 엔화 가치가 악영향을 끼쳤다.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혼다가 21위에서 20위로, 닛산 자동차가 43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반면, 캐논은 42위에서 52위로, 소니는 58위에서 61위로, 파나소닉이 68위에서 75위로 하락했다.

2위는 전년에 이어 미국 구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코카·콜라에 뒤쳐져 3위를 선정되었다. 가장 성장률이 높은 브랜드는 전년 대비 48% 늘어난 미국 페이스북으로, 순위는 15위에서 8위로 올랐다. 한국은 3개, 중국은 2개가 100위 이내에 들어갔다.

인터브랜드는 재무력과 장래성 등을 금액으로 환산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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