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tel과 Mobifone, 2곳의 이통사가 5G 상업용 테스트 허가 받아
호치민과 사이공에서 테스트 예정이라는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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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는 과연 어디껄 쓰나 궁금해서 들여다 본 기사인데
해당 기사에는 나오지 않아 다른 기사를 좀 뒤져보니...
올해 5월 기사가 있던데 그 기사에 따르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 이후 변경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Viettel (베트남 최대이통사) - 노키아, 에릭슨 + 장비 자체 개발 중
Mobifone - 삼성
Vinaphone - 노키아
...로 나오네요.
올해 1월까지는 화웨이, ZTE도 후보에 있었으나 빠진 모양입니다.
5G 스마트폰 생산은 베트남 최대 민영그룹인 VinGroup 산하
VinSmart가 Fujitsu, Qualcomm 과 제휴해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 VinGroup이 베트남 최대 민영그룹이라고는 하나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1억5천만 달러(우리돈 1700억원)밖엔 안됩니다.
이것도 전년동기 대비 42% 오른 수치구요.
이 정도 규모의 회사가 어마어마한 자금이 필요한 자동차에 스마트폰까지
뛰어든다는 건.... 사실상 껍데기만 민영기업인거고 뒷배에 당이 있다라고 봐야겠지요.
참고로,
올해 3월에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베트남에서 베트남 정통부장관과 만나
2018년 양국 정통부가 체결한 ICT 협력증진 양해각서에 따라
한국은 공장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소 등도 베트남에 세웠으니
(올해 3월 삼성이 동남아 최대규모 R&D센터를 베트남에서 착공했죠)
KT가 베트남 이통사들과 함께 베트남에 5G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즉, 양해각서를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베트남 정통부 장관으로부터 돌아온 답은
"양국 기업간 협력은 양국이 서로 투자와 수출이 오고 갈때만 지속 가능하다"며
"한국이 베트남의 ICT 제품을 구매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2019년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생산업체 VinFast의 공장 가동 시점 즈음엔
베트남정부와 연관된 해커그룹의 현대차 해킹시도 사건도 있었고,
베트남 총리는 2018년, 2019년, 2020년 최근 3년간 매해마다 10~11월만 되면
삼성한테 베트남에 반도체 공장 지어달라며 노래를 부르고 있고...
여튼 상황이 이렇네요.
우리 정부나 기업들이나 똑똑한 분들이니 잘 대처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