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9-24 08:31
턱밑까지 쫓아온 中 조선, 한국 아성 시추선까지 노린다.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739  

턱밑까지 쫓아온 中 조선, 한국 아성 시추선까지 노린다

 
 
中 싼 인건비·금융지원 '압도적'…"주도권 뺏길라" 우려.
 
 
중국 조선업이 한국의 절대영역이었던 드릴십(시추선)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중국에 뺏긴 충격이 가시기도 전이라, 본계약이 성사된다면 중장기적인 파급력이 클 것.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시추업체인 미국 '다이아몬드 오프쇼어'는 중국 해양플랜트 조선소인 자오상쥐국제유한공사(CMHI)와 대형 드릴십 2척에 대한 건조 협상을 진행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오일메이저 셰브론이 드릴십을 용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된 작업. 다이아몬드 오프쇼어는 셰브론과 접촉한 여러 선사 중 하나.

다이아몬드 측은 초기 드릴십 건조를 위해 한국과 유럽 조선소에 접촉했지만 중국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원때문에 중국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조선소의 경우 다이아몬드가 원하는 심해용 대형 사양에 비해 가격을 높게 불러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소 관계자는 "사실 해당 협의가 본계약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면서도 "만약 실제 성공적으로 건조 까지 완료된다면 장기적으로 한국에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라 말했다.

현재 대형 드릴십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사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3사가 전부. STX조선해양이 예전에 드릴십을 건조한 경험이 있지만 현재는 미지수. 한국업체를 제외하면 싱가포르 '케펠'과 '셈코프마린' 정도가 드릴십을 건조할 수 있다. 중국 조선소도 소형 드릴십을 건조한 경험이 수차례 있다. 하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심해용 대형 드릴십의 경우 기술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 최근 중국 조선소는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프랑스 CMA CGM의 초대형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그간 벌크선과 소형 컨테이너선 정도만 건조했던 중국이 이제 한국 조선의 고유영역인 고부가가치 선박까지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또다른 조선소 관계자는 "이번 드릴십 역시 본계약이 이뤄진다면 CMA CGM 때와 비슷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 "특히 한국 대비 저렴한 인건비와 금융당국의 전폭적 지원은 국내 업체들이 따라갈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우려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9-24 08:32
   
턱밑까지 쫓아온 中 조선, 한국 아성 시추선까지 노린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959751
테살로니카 17-09-24 08:53
   
늘 이렇게 경각심을 가지게 만드는 기사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마음 놓고있다 뒤통수를 맞게 되는 법이지요.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발전할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zone 17-09-24 14:43
   
국내 조선사들 호황기 때,  미래에 대한 투자는 어땟을 까요......ㅋ
     
호갱 17-09-24 16:58
   
양적 팽창만함
전쟁망치 17-09-24 20:53
   
우리한테 만만한 나라는 없다고 봐야죠.
항상 견제 하면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상황 같아요
멀리뛰기 21-01-02 08:44
   
턱밑까지 쫓아온 中 조선, 한국 아성 시추선까지 노린다. 감사^^
멀리뛰기 21-01-08 11:39
   
턱밑까지 쫓아온 中 조선, 한국 아성 시추선까지 노린다. 멋진글~
 
 
Total 16,40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785
8380 [기타경제] 신약 기술 수출 8조원 돌파 (18) 귀요미지훈 12-31 5504
8379 [기타경제] 경영난 겪는 日 JDI, 애플·샤프에 공장 매각 논의 (13) 귀요미지훈 12-31 6051
8378 [기타경제] 대우조선, 컨테이너선 6척 수주 (4) 귀요미지훈 12-31 3061
8377 [기타경제] (태국기사) 10월까지 한국인 관광객 수 155만명 (18) 귀요미지훈 12-30 6142
8376 [기타경제] (태국기사) 태국업체, 한국 치킨프랜차이즈 운영권 인수 (15) 귀요미지훈 12-29 6070
8375 [자동차] (대만기사) 대만 Luxgen 내년에도 전기차 출시 없어 (13) 귀요미지훈 12-29 3720
8374 [전기/전자] (대만기사) 화웨이에 대한 TSMC의 반도체 공급, 미국에 의… (11) 귀요미지훈 12-29 6084
8373 [금융] 전세 대출받고 9억 원 넘는 집 사면 대출 회수 ~ (8) 별찌 12-29 3573
8372 [전기/전자] lg 디, 아이폰용 터치일체형 OLED 양산 준비 (3) siba18 12-28 3966
8371 [기타경제] 불매운동 2달, 유니클로 영업이익 15% 감소 (29) 귀요미지훈 12-28 6238
8370 [기타경제] 中 정부, 화웨이에 30년간 750억달러 몰아줬다 (13) 귀요미지훈 12-28 4501
8369 [기타경제] CJ 이재현 회장이 일 저지르고 뒷감당은 직원들 구조조정 (8) 이진설 12-27 5497
8368 [기타경제] "대한항공, 국민 돈으로 연명하면서 가족 싸움이 웬말?" (5) 너를나를 12-27 4429
8367 [전기/전자] 삼성, 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 23% (13) 귀요미지훈 12-27 5711
8366 [부동산] 전세권 설정에 관한 규정 사항 (8) 볼보 12-26 2379
8365 [금융] 국민은행, 캄보디아 1위 대출업체 인수 (17) 귀요미지훈 12-26 3680
8364 [과학/기술] 대기업들 R&D 투자 전년대비 11.3% 증가 (10) 귀요미지훈 12-26 1818
8363 [기타경제] 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4척 수주 (3) 귀요미지훈 12-26 2192
8362 [금융] 2019년 12월 한국은행 금융안정 보고서 (4) 볼보 12-26 1937
8361 [기타경제] 日, 한국 관광객 65% 급감 '울상'… (13) 스쿨즈건0 12-26 3957
8360 [기타경제] 일본 맥주 한국수출액 99% 급감…85억원→7천만원. (7) 스쿨즈건0 12-26 2101
8359 [잡담] 그러고보니 스크레치님이 안오신지도 오래됐군요. (5) 이리듐 12-26 2064
8358 [전기/전자] 소니 독점 공급 아성 깬 중소기업. AF 드라이버 IC 세계 시… (7) 까르페디엠 12-24 6623
8357 [잡담] 삼성이 폴더블폰 액정 소재회사 인수했다고 하네요. (30) 밍구리 12-24 7813
8356 [잡담]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의 아베효과 (20) 흐흫흫 12-24 7098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