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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6 10:09
[잡담] 일본이 한글을 도입한다면,,,,
 글쓴이 : energypower
조회 : 3,068  


우리 한국이 지금의 번영을 누리고, 또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이유가 많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한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문맹률이 낮음으로써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글을 몰라서 하나하나 말로 설명해주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겠지요.

그런 이유로 문자는 그 나라의 경제력에도 이바지 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얼마전 한글날이기도 했고, 최근 일본이 도장 없애고 전자정부 추진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바로 일본은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버려야 산다는 거였죠.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저 개인적인 경험이 이유인데요.

예전에 학생 시절에 교수님의 논문작성을 도울 일이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일본어를 입력해야하는데 할 수 있냐고 물으셨고,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저는 난감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하고는 두꺼운 한글워드 메뉴얼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95년도라 당시 한글워드 정품을 사면 사전처럼 두꺼운 메뉴얼 책자가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외국어 입력 방법을 설명한 부분을 찾으니 의외로 아주 간단했습니다.

외국어 입력 선택, 일본어 선택, 히라가나 혹은 가타가나 선택 하면 입력창이 뜨는데요.

거기에 일본어 발음을 한글로 입력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었습니다.

한자는 한글 편집할 때와 같은 방법 F9키를 사용하면 되었구요.

첫날은 입력 속도가 좀 늦었습니다.

교수님이 불러주는 일본어를 제가 듣고 느낀데로 발음을 한글로 입력하는데, 미세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카 혹은 까, 다 혹은 타 또는 따와 같은 부분들에서 오류가 있었는데, 

매일 작업을 하다보니 날이 갈수록 적응이 되었고 입력 속도가 한글의 80% 수준은 따라잡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새삼 한글의 위대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또 일본어를 한글로 써도 얼마든지 읽고 쓰기 쉽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영어처럼 굴리는 발음이 없는 것도 한글 표기가 잘되는 이유가 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만일 일본이 한글의 이러한 장점을 받아들여서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버리고 한글을 도입한다면, 

디지털시대에 최적화된 문자를 사용하는 것이라서 경제발전에도 어마어마하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일본이 늘 그러하듯 한글의 이런 엄청난 장점을 인정하고 싶지도 않을 거고, 인정한다해도 절대로 도입할 일은 없겠지요.

따라서 지금의 제 상상은 한 여름밤의 꿈과 같은 저만의 몽상일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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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돌2 20-10-16 10:22
   
님 뭣 좀 아시네요
     
유기화학 21-04-05 08:17
   
ㄷㄷ
웅구리 20-10-16 10:29
   
일본이랑 일한지 20년 가까이 되는데 일본분들 문서 만드는 시간이 저희보다 3배에서 10배 느린거 보고 일본은 절대 한국한테 안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배만 느려도 문서작성이나 이메일 쓰는것도 부담일텐데 조직에서 정보공유 속도도 느리고 업무효율이 어마어마하게 차이납니다. 일본은 그것을 모르고 정신승리중일듯... 그냥 계속 모르고 있었으면합니다. ㅋㅋ 전 절대 사석이라도 안알려줍니다.
     
유기화학 21-04-05 08:17
   
22
탄돌2 20-10-16 10:34
   
그런데, 님이 간과한 게 하나 있는데, 
우리가 한글 알파벳을 도입하는데, 400년 걸렸다는 건 모르시는군요.
오늘날까지 이어오는데는 470년 걸렸구요.

창제일로부터 400년을 허비했고,
조선왕조가 망하기 직전, 국문으로 인정받았으나,
일제가 들어서면서 탄압받고, 기득권 세력들에게 천대받고
해방 후에서 비로소,  한글 맞춤법이 도입되고 온갖 반대를 무찌르면서 한글전용법을 실행했음에도
2000년도 초까지 신문에서 한자를 많이 썼습니다.

나라의 표기체계를 바꾸고 세우는 게 절대로 쉬운과정이 아녀요.
바꾸는 과정에서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조건이 있는데,

그 건, 한글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강력한 세력이 있어야 겨우겨우 가능한 겁니다.
대한민국은 [카톨릭/프로테스탄트 +  한글학자]들이 뭉처서 한자라는 어둠을 헤처나온 겁니다.

니혼에도 그런 선각자 집단 + 종교/대중이 있어야 하고,
단순히 정치권이나 극소수 개혁파가 한글도입을 시도하다가는 극렬한 반대에 부딪처서 실패할 겁니다.
지속적이고 끈질기고 강력하고 굳건한 불굴의 의지를 가진 세력이 있어야
나라의 표기체계를 겨우 바꿀 수 있음.

우리만 봐도, 아직도 한자타령하는 극소수 루저들이
신문기사 제목에 한자박아넣는 장난질을 아직도 하고 자빠졌음. 절대로 쉬운 역사가 아닙니다.

-------------------------------------------------------
니혼도 우리처럼 나라가 망하는 커다란 충격이 있어야만,
뭔가 바꾸려고 하는 세력이 나타날 겁니다.
     
새끼사자 20-10-16 13:36
   
그 사이 나왔던 한글 소설들은 뭔가요? 훈민정음이 도입되는데 400년이 걸렸다는 말의 의미를 정학하게 모르겠네요...??
훈민정음이 전국적으로 퍼지는데 걸린 시간은 30년도 안걸렸는데...

그리고 성경을 한글로 적은게 충격이었다면 부처님의 말씀을 한글로 적은 건 충격이 없었단 이야기이신지???
          
탄돌2 20-10-16 14:10
   
구운몽 따위와 바이블을 비교하시나요?
님의 주장이 맞다면, 어째서 구문몽에서 주시경 선생같은 한글학자들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어째서 그분들이 카톨릭/프로테스탄트였나요?

답변 부탁합니다.
          
탄돌2 20-10-16 14:14
   
그리고, 석보상절과 같은 땡중들의 싼스끄리뜨어 카피짝퉁 한자어 경전에는
한글은 그저 토씨로만 썼을 뿐!  온전한 알파벳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땡중들한테서는 한글학자가 안 나왔을까요?
          
탄돌2 20-10-16 14:15
   
배알이 꼬이시더라도 인정할 건 인정하세요.

100% 한글 바이블.....이 뭔 뜻인지 감을 못잡는 게 아니라,
바이블이 싫을 따름이죠!  앙그요!

너님같은 분들 한둘 겪어본 게 아니올시다.
한자문명은 그 자체가 카피짝퉁질 개사기 문명이라서, 지켜야할 가치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님이 쓰시는 한글 맞춤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띄어쓰기" "쉼표""마침표"
선교사 헐버트의 가르침과 카톨릭 쪽에서 비롯되었고, 프로테스탄트 최현배 선생님이
한글 맞춤법의 기틀을 마련하셨죠.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 이 거 선교사 헐버트 박사가 만들어낸 말입니다.
님이 서 있은 그 기반을 누가 만들었는 지도 모르시면 안 돼겠죠?  앙그요!!

아! 한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쓰기를 시작한 것은 카톨릭이 먼저 시작했어요.
이 정도면 아예~~ 떠먹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정신 차립시다!
대한민국이 거저 대한민국이 된 줄 아슈!!!

즉, 우리 역사에서 한국어를 처음으로 언어로써 체계화하고
애널라이징해서 맞춤법으로 드러낸 사람들이 바로  카톨릭/프로테스탄트들입니다. 
그들이 없었으면, 오늘날의 한국어도 없어요!
          
유기화학 21-04-05 08:17
   
22.
          
유기화학 21-04-05 08:17
   
2222.
     
엘리자비스 20-10-16 14:21
   
한글은 한자와같이 탄압받았기에 한자보다 쉬운 배움성으로 생존했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간이 오래걸린거지 지금시대면 20년정도만 걸릴걸요?
한자쓰다가 한글이 요즘시대에 나오면 저라도 한글만 쓸듯 ㅋㅋㅋ
          
유기화학 21-04-05 08:17
   
22
     
자유생각 20-10-16 16:34
   
한글이 조선의 정권에 의해 탄압받았다는 이미지가 어디에서 생겼는지 불분명하지만,
늘 그랬던 것 처럼 일제시대 일본 제국주의가 식민지 조선을 폄하하고 일본의 조선 지배
정당성을 내세우기 위한 선전의 희생양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까지도 자기 조상들 비하해가며 자신의 지식을 뽐내거나, 나는 우리나라까지 까는
객관적인 사람이라는 나르시즘에 빠져 있는 사람이 제법 많은 걸 보면 수십년 식민지배의
그늘이 참 짙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조선 지배층의 문자는 한글 창제 이후에도 여전히 한자였던 만큼, 한글이 공식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민간 차원에서는 짧은 시간에 제법
퍼져나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일단 양반 계층에서 먼저 한글의 장점을 알아봤는지 한자공부에 한글을 널리 이용했고,
한글 반포 불과 수십년 후 변방에서 복무하던 군관이 아내에게 보낸 한글 안부편지,
남편 잃은 부인이 남편의 관에 넣은 애절한 한글편지 등 다양한 문헌자료가 발굴되면서
조선시대 한글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널리 쓰였다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또 임진왜란 때 조선군 사이의 비밀통신에 한글을 사용했다거나, 개화기 조선에 왔던
외국인들이 조선인들은 하층민까지 글(한글)을 안다고 놀라워했다는 기록도 있죠.
400년을 허비했느니 하면서, 기독교세력 (아마 계몽운동을 이야기 하는 듯)과 한글학자
아니었으면 한글사용 못했을 것 처럼 주장하는 건 일종의 과도한 지적 허영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최근 한글 해외사업의 실패사례로 거론되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아직도 한글을
쓰고 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만큼 한글의 자생적 생명력을 보여주는 사례
아닌가 싶습니다. 한글이 그만큼 잘 만든 물건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마지막으로 현재 우리나라가 한글을 사용하는게 누군가 불굴의 의지를 가진 세력이
밀어부쳐서 그렇게 된 거라는 주장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꽤 오랜기간
공문서나 신문 같이 식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글은 토씨만 한글로 단 이두나 다름 없는
글이 주류였으니까요. 거꾸로 권력이 대중에게 이양되면서 이미 대중에게 널리 퍼져있던
대중의 문자인 한글이 주류로 떠올랐다고 해석하는게 타당할 겁니다.
          
탄돌2 20-10-16 18:47
   
싶습니다.... 싶습니다.... 싶습니다....  겁니다.....

한글전용법이  국어기본법이 뭔 지 모르는 분, 
불굴의 의지가 없는 머시기가 만든 법인가 보네요.
지금쯤, 그 게 뭔가..... 검색하겠죠.....ㅎㅎㅎ

세상 공짜점심은 없으니, 부디 닥처주세요. ㅎㅎㅎ
100% 한글 바이블에서부터 그들이 어떤 작업을 했는 지,

그동안의 역사가 카톨릭 문화원에 다 있습니다....... 프로테스탄트들도 마찬가지이구
1933년 10월 맞춤법 통일안도 카톨릭에서 주도해서 만들었고, 그땐 아직 시작 단계라서
요즘 맞춤법과 많이 다른 경우가 많지만,  요즘 맞춤법은 프로테스탄트 최현배 선생께서
제정한 거라고 봐도 되구요.  [한국 천주교 공용 지도서(1932년 발행)]-Viribus Unitisiribus Unitis  등등 
그들이 일찍이 이런 한글로된 자료들을 발간했다는 것은 그들이 한국어를 분석했다는 증거죠.

한국어를 분석하지 않고서, 맞춤법을 만들 수 있다고 우기지는 마십시오!
그들이 우리역사에서 최초로 한국어를 애널라이징해서 모양을 갖춰서 제대로된 텍스트로 올려놓았기에
오늘날의 한국어가 있고, 그들의 의지로 한국어를 정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너님의 머릿속에서만 주절거리는 추측이 아니라,
이미 역사 증거 자료가 수두두두두두룩 쌓였고, 넘칩니다.
------------------------------------------------

이런 작업을 무려 200년 넘게 해온 사람들!
2000년도까지 신문에 한자 좀 그만 쓰라고, 개혁운동을 한 것도 다 카톨릭 계열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불굴의 의지를 가진 세력"이라는 표현 외에 어떤 말로 설명하죠?
말씀해보세요!! 

공짜점심이라서 별로 고맙지도 않겠지만!

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1409/97156_14169_5324.jpg

https://news.v.daum.net/v/20201016190217537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룩하기 위해서
어떠어떠한 사람들의 노력이 크니마니,
여러 평가와 의견이 갈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지만,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가로막기 위해서
수백년 동안 방해해온 놈들이 누구인지는 명백하죠.

"한자박이"들!
          
유기화학 21-04-05 08:18
   
222
탄돌2 20-10-16 10:52
   
17c말 조선에서 바이블(성경)을 100% 한글로 쓴 게
조선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였고, 영감을 준 계기였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권력! 하나님의 말씀을 한글 알파벳으로 쓴다?!!!!!
이런 영혼을 흔드는 충격있고서야, 겨우 사람들이 하나둘씩 한자의 망령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한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영감을 얻었습니다.

초기 한글학자님들이 카톨릭/프로테스탄트가 많았던 이유도
100% 한글-바이블의 영향을 받은 겁니다.

과연, 그들이 할 수 있을까요??


(참고: 나는 종교가 없고,
한글역사를 공부하면서 카톨릭/프로테스탄트가
우리역사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 지 알 게 되었을 뿐!!!
요즘은 개독개독 쓰레기 목사들이 득세를 했지만, 초기에는 정말로 훌륭한 선각자들이 많았습니다)
     
energypower 20-10-16 11:09
   
진짜 그렇겠네요.
초 울트라 메가톤급의 충격의 계기가 있어야 생각이 바뀔 거 같습니다.
          
유기화학 21-04-05 08:18
   
ㄷㄷㄷ
카카로니 20-10-16 11:14
   
중국,일본은 미개한 문자를 써서 국민들이고, 정치인들이고 생각하는 수준이 미개함을 벗어나질 못하고있죠.
현재 2020년이 이정도면, 앞으로 100년 200년이고 천년이 지나면 이 한국과 양옆 똥덩어리 나라들의  국민 의식과
경제발전 속도는 더 차이가 커질수밖에 없는 숙명을 가졌죠.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러가지 복합적이지만 아주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저 현대 it에 최적화된 '한글'의 공이 컸죠.
qufaud 20-10-16 11:59
   
일본이 일본글을 한글화 하려고 안한 것은 아니더군요
20여년간씩 두번을 연구해봤었지만 결국 못하고
식민국의 글을 도입할 수는 없다는 핑게로 포기했었답니다
글을 바꾸기 위해 겪는 비용과 혼란은
뭐 몇백명 몇천명 단위라면 어렵지 않겠죠만 수천만 수억의 국민이 되면 얘기가 다릅니다
기존 글 체계를 완전히 바꿔야 하니까요 따라서 오랜세월 기존글과 병행해가며 서서히 진행해야 하는데요
이걸 할 수가 없었던 겁니다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의 상류층 부터가 그걸 왜 해 해버리면 못하죠
일본어가 한글화 되려면 딱 한가지 길밖에 없을겁니다
그건 일본이 한국에 점령되어 오랜시일이 지나면
일본인 특유의 노예근성으로 한국에 잘보이려고 자발적으로 일본어를 한글화 하지 않겠습니까
     
유기화학 21-04-05 08:18
   
222
파란혜성 20-10-16 13:16
   
일본의 문제점은 일본 회사에서 일하다 온 외국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압니다. 아직도 모든 사무를 엑셀로 처리하는데, 문제는 엑셀의 기능을 하나도 사용할 줄 모른다고 합니다. 그저 시간 때우기 용으로 써먹을 뿐이라는군요. 그리고 항상 상사 눈치 보면서 시간 때우다가 상사 퇴근하면 그제야 퇴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당 노동 생산성이 최악이겠죠. 그렇게 떨어지는 노동 생산성의 요인 중 하나에 일본어가 들어가겠죠. 영어를 더럽게 못하는 것도 일본어 때문일 거고요. 일본이 날로 쇠퇴하는 거에는 언어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폐쇄적이고 퇴행적인 사회 분위기겠죠.
     
유기화학 21-04-05 08:18
   
22
일경 20-10-17 02:58
   
역사적으로 일본이 히라가나를 버리고 영문 표기로 문자를 사용하려 했던 운동은 2번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전과 이후입니다.

두 번 모두 실패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존의 문자를 전통이며 자신들의 근본이라며 외치던 국수주의자들 때문이였죠.
(문자 개혁을 주도하던 사람 암살 됨)

중국도 한글을 도입 하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민족주의 자들에 의해 무산 되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서양국과와 소통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현재 한글을 패지하고 영어를 사용한다고 하면 과연 이를 반대하는 사람이 없을 까요?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은 이런 민족주의자가 상당히 강한 국가이죠.

결론은 불가능 합니다.

자신들이 사용하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문자든 뭐든) 꾀나 어려운 일이고 이는 그 국가에 강한 리더가 나타나거나 아니면 그 국가가 못 살아야 합니다. (못 사는 경우 외부의 것을 더 잘 받아 들임.)
우리가 동아시아에서 일본이나 중국보다 더 세계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는 건 우리가 못 살았던 시기의 기억이 있기 때문이죠.
중뽕에 답이 없는 중국도 못 살던 시기에는 외국의 것을 받아들이려는 운동이 많았습니다.
현재 중국이나 일본은 받아 들일 수 있는 시기를 넘어 섰네요.
     
탄돌2 20-10-17 11:42
   
한글은 알파벳입니다.  한자는 캐릭터,  가나는 실러배리이구요.
라틴-알파벳은 수 많은 알파벳들 중에 하나일 뿐,

대한민국이 한글 알파벳을 도입할 수 있었던 건
단순히 한글을 세종임금님이 만들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자기들 왕이 만들었어도 무려 400년 동안 공식문서에서는 거부되었음.

종교와 같은 불굴의 의지를 가진 세력이 없었다면, 
한국에서 한글도입은 실패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난 조선왕조 때처럼 아직도,
뜻있는 몇몇 학자들끼리 주고받는 변두리 알파벳 취급받고 있겠죠.
회색달 20-10-19 13:59
   
한글이 쉬워서 틈틈히 외국어 배울 기회도 많죠
     
유기화학 21-04-05 08: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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