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피셜 TSMC의 7nm 빅칩 수율이 58% 수준이랩니다.
수율 대비 실리콘 투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캐파 확대해서 물량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비디아는 도박이 아니라 안전빵으로 삼성 8nm에서 빅칩 뽑는겁니다.
파운드리에 설계 도면 갖다주는게 아니라 칩 마스크 데이터 주는거에요.
엑시노스는 완성된 IP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설계도 다 공개하고 있는데 경쟁이라는 얘기가 무색하죠.
또한 내부 정보 이용할꺼라면 엑시노스가 스냅드래곤을 진작에 뛰어 넘었어야죠.
AMD GPU IP를 구입한 삼성에게 엔비디아가 GPU 위탁 생산을 한다? 말이 안되는거죠.
삼성이 자동차 전장 사업 강화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에 투자하고 있는데, 자동차용 반도체 1위 경쟁기업인 NXP가 삼성에서 14nm로 자동차 전장용 신형칩 생산하고 있지요.
대만발 디지타임즈에 낚이지 말자구요.
퀄컴, 엔비디아, NXP는 바보 아닙니다.
미세공정 처음 시작할때 엑시노스로 미세공정 테스트 하고 최적화 해요.
ARM CPU 설계를 다 맞춰 놓은 다음에 2순위로 퀄컴이 안정된 공정에서 리스크 생산하는겁니다.
퀄컴도 엑시노스 때문에 공정 최적화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거구요.
퀄컴과 엑시노스가 같은 계통, 동일 세대의 ARM IP를 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TSMC는 10mm2 남짓의 소형 CPU로 테스트 하는데, 삼성은 100mm2 짜리 엑스노스로 테스트 합니다.
엑시노스 리스크 생산 데이터로 퀄컴 AP 생산에 대한 시행착오를 많이 줄여줍니다.
그래서 퀄컴이 꾸준히 삼성 파운드리를 쓰는겁니다.
결과적으로 TSMC보다 생산 비용이 저렴해지는거죠.
엔비디아가 삼성 8nm를 선택한건 도박이 아니고 전략의 승리라고 봐야죠.
경쟁사 칩 성능 예측치, 미세공정별 수율, 칩 생산 가격 다 놓고 저울질해서 최적의 선택을 한겁니다.
TSMC 파운드리 고객사들도 TSMC 10nm는 가격이 애매해서 선택을 안해요.
16nm에 머물고 있는 고객사들도 많고, 자일링스의 경우 미드레인지 칩은 16nm를 4개로 적층한 FPGA를 선보일만큼 TSMC에서 생산비용을 절감하면서 고밀도 공정으로 이동할만큼의 선택 가능한 옵션이 많지 않습니다.
삼성으로 가면 삼성은 10nm가 주력이고, 파생 8nm까지는 왠만한 고객사들은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있습니다.
TSMC 12nm 쓰다가 TSMC 7nm로 가려면 수율도 떨어지고, 가격도 2.5배 이상 치솟으니깐 중간에 상충되는 공정이 삼성 8nm 공정인거죠.
삼성도 7nm는 EUV라서 가격 엄청 비쌉니다.
삼성의 경우 10nm와 8nm 3년간 주력공정으로 쓰려고 공정 성숙도 엄청 올려 놨습니다.
8nm는 엑시노스 AP 기준 수율 98% 에요.
엔비디아는 AMD 빅나비와 경쟁하면서 칩단가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으니 여유로운 경쟁을 할 수 있는거지요.
성능에서 밀리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이거 다 전략적으로 선택하는겁니다.
정치적인 이유가 어쩐다 하지만 10nm와 8nm는 삼성 파운드리의 경쟁력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고 7nm로 가면 삼성이나 TSMC나 빅칩을 찍기엔 수율도 떨어지고 가격도 너무 비싼거지요.
설계기술 유출이나 정치적인 이슈 이전에 TSMC와 삼성 파운드리의 공정 특성부터 확인해봐야 됩니다.
이걸 모르고 외부적인 요인이 있는거마냥 받아들이면 대만 디지타임즈의 헛소리가 먹혀 들어가는거죠.
삼성과 거래하는 고객사들은 업계 탑클래스 반도체 회사들이에요.
파운드리 해서 설계자산 기술 유출이 있었다면 대만과 중국은 이미 반도체 강국이 되었어야죠.
산업 스파이질은 기업이 아닌 개인이 빼돌리는건데요.
TSMC에 있는 자료들을 중국 공산당이 열심히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도 있는 마당에...
7nm 부터는 비싸거든요.
반도체는 마스크 숫자가 칩 생산 가격을 결정하는데, 7nm부터는 가격이 확 뜁니다.
고성능 반도체들이야 7nm, 5nm 얘기하지만 흔하게 사용되는 칩들은 40nm, 28nm 가 주력이에요.
라즈베리파이4만 보더라도 28nm에서 생산하는 CPU 씁니다.
작년말에 출시된 따끈한 신형칩이 14nm 제조입니다.
향후 10년 이내에 7nm로 진입하는 범용칩들은 거의 없을겁니다.
현실은 TSMC는 공정당 년간 100만장씩 캐파 맞춰놓고 (삼파는 공정당 평균 년간 25만장) 물량 예약 받는데 초기부터 엔비디아는 TSMC 5nm 스케줄에 없습니다.
심지어 미디어텍의 7nm와 5nm 캐파가 빠져는데도 AMD가 그걸 다 가져가네요.
7nm는 캐파를 120만장까지 늘렸는데 엔비디아 GPU 추가 생산 스케줄 예약 안 했습니다.
캐파가 없어서 수주를 못 한게 아닙니다.
엔비디아는 관심이 없는겁니다.
NVIDIA 3080 이번거 상당히 강력합니다.. 그냥 간단히 말해 동일공정이면 NVIDIA Ampere가 AMD Navi보다 아키텍쳐부터 훨 강력합니다. AI 연산블럭은 압도적이고. 게다가 AMD는 GPU와 AI를 Navi와 MI시리즈로 따로따로 만드는 대신에 NVIDIA는 이 둘을 Ampere 한 구조에서 만들기 때문에 이것도 훨 유리한점도 있고요. CPU도 마찬가지. 동일공정이면 인텔아키가 AMD아키보다 훨 강력합니다. 인텔이 공정버벅대서 AMD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것뿐.
그동안 AMD가 시장을 잘 먹고 이에 주가가 수십배 상승한 것은 아키가 밀리니 공정이라도 먼저 앞서서 해야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남들 10nm대에서 칩만들때 AMD는 무리해서라도 TSMC 7nm했는데 이 도박이 성공했었고요. 내년에도 NVIDIA Ampere는 삼성 8nm할동안 AMD는 먼저 Navi는 TSMC 5nm, 모바일은 삼성 4nm로 칩 출시하는데, 문제는 아키좋은 NVIDIA Ampere와 Intel Xe GPU도 7, 5nm급으로 갈 예정이라 공정빨로 버티기가 점점 힘들어져보인다는 것. 게다가 NVIDIA가 ARM인수하면 모바일도 말리접고 Ampere로 자연스레 진출하게 될텐데, AMD의 리사수 마법이 계속 통할지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