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中 5G장비 사용 말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309497
한미 ICT포럼서 ‘화웨이 배제’ 압박… 더 직접적으로 한국 동참 요구
中장비 쓰는 LG유플러스도 고심.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고강도 제재가 시작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중국 기업의 5세대(5G)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일 화상으로 열린 제5차 한미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포럼에서 미 국무부는 5G망 구축에서 화웨이와 ZTE를 배제하는 전략인 ‘5G 클린 패스(Clean Path)’ 기조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미국 측은 화웨이 장비 사용에 대한 보안 우려를 이번 포럼 의제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민감한 문제를 다루지 말자는 한국 측의 반대로 의제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미국 측은 포럼 진행 중에 5G 클린 패스 구상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전달. 미 정부는 이른바 ‘넷플릭스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