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9-07 09:40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288  

'가전 라이벌'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대응

 
 
7일 ITC 공청회서 월풀 주장 반박…정부도 지원사격.
 
가전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월풀(Whirlpool)이 청원한 가정용 세탁기 세이프가드의 부당함을 함께 주장한다. 한국 정부도 공청회에 참석해 월풀 주장을 반박하며 삼성과 LG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산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공청회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ITC 사무소에서 열린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갑작스럽게 크게 늘어 국내 제조업체가 피해를 받았을 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 반덤핑 조사와 달리, 외국 업체가 덤핑 등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아도 국내 업체가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판정되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삼성과 LG는 월풀의 주장과 달리 미국의 세탁기 수입이 예상치 못하게 급증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미국 세탁기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도 없다고 주장할 방침.

한국 정부도 산업부와 외교부 등 관계 부처가 공청회에서 월풀의 청원이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 삼성과 LG, 정부는 공청회에 앞서 IT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조사 대상 기간인 2012~2016년 미국 내 세탁기 출고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미국 세탁기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수입도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지적. 월풀의 영업이익률이 2012년 4.8%에서 2016년 6.5%로 증가하는 등 미국의 세탁기 산업이 세탁기 수입으로 심각한 피해(serious injury)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업체 중 생산시설을 가동 중단하거나 직원들을 구조조정한 사례도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LG는 만약 월풀의 세탁기 사업이 어려움에 부닥쳤다면 그 원인은 수입이 아니라 월풀의 잘못된 경영 판단이라고 지적. 월풀이 소비자 선호가 뚜껑이 위에 있는 탑 로드(top-load) 세탁기에서 세탁물을 앞으로 넣는 프론트 로드(front-load)로 옮겨가는 추세를 감지하지 못하고 제품 혁신 등에 실패했다는 것. 정부는 삼성과 LG가 미국 내에 가전 공장을 건설하는 점을 언급하고서 월풀 청원대로 세탁기 부품까지 세이프가드 대상에 포함할 경우 이들 공장 가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

앞서 월풀은 삼성과 LG가 멕시코와 중국에서 세탁기를 생산·수출하다 미국이 이들 국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베트남과 태국으로 생산지를 옮겨 우회 덤핑했다고 주장. 월풀은 특정 수량 이상으로 수입되는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ITC에 요청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9-07 09:41
   
최종병기 17-09-07 22:33
   
그냥 삼성,엘지 제품을 못따라갑니다. 살려주세요 빌어라... 치졸하네.
원츄 17-09-11 18:41
   
다른 얘기지만 런던 화재의 시작이 월풀 냉장고였죠
멀리뛰기 21-01-02 08:41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1:36
   
삼성·LG,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동 대응. 감사합니다.
 
 
Total 16,3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428
9742 [기타경제] 중국 샨샤댐의 방류 5000만의 수재민들의 실상 (2) 조지아나 08-25 1992
9741 [전기/전자] 中화웨이보다 삼성폰 낫네..中누리꾼들 갤노트20 카메라 … (5) 스크레치 08-25 3916
9740 [전기/전자] 폴더블폰이 100만원?..삼성 접는폰 대중화 노린다 (3) 스크레치 08-25 2281
9739 [자동차] 기아차 사전계약 신기록 쏘넷 첫날 6523대 주문…셀토스 … (4) 스크레치 08-25 2074
9738 [전기/전자] '제2의 테슬라' 루시드·리비안, 전기차 양산 임박… (2) 스크레치 08-25 1299
9737 [금융] 인도판 알리바바 ? 지오플렛폼스에 투자쇄도 20조원 유… (4) 조지아나 08-25 1449
9736 [기타경제] 초대형 8호태풍 "바비" 중국 동북3성 방향으로 진로변경 (9) 조지아나 08-25 2540
9735 [전기/전자] 삼성 연말부터 5나노 적용한 차세대 AP 양산 (9) 스크레치 08-25 1941
9734 [전기/전자] 인도 "中화웨이 OUT"..반중정서 수혜자는 삼성? (4) 스크레치 08-25 1400
9733 [자동차] 현대차그룹 유럽 특허청에 '바이욘' 등록 차세대 … (4) 스크레치 08-25 1678
9732 [기타경제] "역시 LNG선은 한국산" 중국 납기 지연에 선주들 '부글… (57) 스크레치 08-25 5552
9731 [기타경제] 현중 세계 첫 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4) energypower 08-25 3651
9730 [기타경제] 환구시보, 삼성이 화웨이를 도와준다면 중국내수시장을 … (76) TTTTTTT 08-25 6780
9729 [전기/전자] 中 수백조 부었지만 韓이 '독점한' 이것 근황 (55) 스크레치 08-24 11907
9728 [기타경제] 김포~하남 잇는 'GTX-D' 추진 움직임 본격화…2030년… (8) 너를나를 08-24 3225
9727 [기타경제] 세계 의약품위탁생산 순위 현황 (2019년) (14) 스크레치 08-24 5029
9726 [전기/전자] 삼성디스플레이 中화웨이 '메이트 X2' 폴더블 패… (7) 스크레치 08-24 4288
9725 [기타경제] K 배터리, 유럽 · 중국 따돌리고 제2 반도체 될까 (4) darkbryan 08-24 4025
9724 [전기/전자] 97년 세계D램시장 점유율 순위 (LG 반도체 사업) (36) 스크레치 08-23 4556
9723 [기타경제] 인도 중국어 제외, 한국어 제2외국어로 (중학교 과정부… (36) 조지아나 08-23 5969
9722 [전기/전자] LG가 중국과 화웨이에 집착하는 이유 (11) 조지아나 08-23 6506
9721 [기타경제] 세계은행 韓 중진국탈출 경험..세계에 알린다 (112) 스크레치 08-22 10413
9720 [주식] 종목 맘대로 분석해 보기 (15) 눈팅중 08-22 2208
9719 [금융] '율로기안 재단' 브루스정, 부산 투자 의사 밝혀 (3) 너를나를 08-22 2115
9718 [기타경제] OECD 명목GDP 순위 (2020년) (4) 스크레치 08-21 6439
 <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