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9-01 02:58
"외국인의 변심" 한국 주식 팔고 中 증시로 몰려 간다.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587  

'외국인의 변심'...한국 주식 팔고 中 증시로 몰려 간다

 
 
 
한국 주식시장 대표 종목들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타격에 힘을 잃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 자금도 중국으로 급속하게 빠져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의 상승 랠리를 이끌던 외국인 투자가들은 하반기 들어 신흥국 내에서 한국보다 중국으로 눈길. 외국인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연속 국내 증시에서 돈을 빼고 있는 반면 중국에서는 매수세를 늘려가며 상하이증시 회복을 이끌었다. 외국인 자금유입에 상하이지수는 최근 3,300선을 돌파하는 등 2015년 이후 2년 만에 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날 조짐. 시장 전문가들은 위안화 강세에 기업실적 개선이 동반되면서 하반기에도 외국인의 중국시장 러브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08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의 ‘팔자’에 밀려 전일 대비 0.38% 내린 2,363.19로 하루 만에 하락 반전. 외국인은 올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에 대한 러브콜을 지속해왔다. 덕분에 코스피지수도 박스권을 탈출하고 지난해 12월부터 7월까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 그러나 외국인은 7월부터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수도 상승세를 멈췄다. 외국인은 7월 5,247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8월에는 2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변심에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사이 외국인의 자금은 중국 증시로 몰리고 있다. 8월(1~30일 기준) 한 달간 외국인 투자가들이 후구퉁(홍콩에서 상하이증시 투자)과 선구퉁(홍콩에서 선전증시 투자)을 통해 순매수한 상하이 A주는 252억5,000만위안(약 3조8,490억원)에 달한다.
 
1월 순매수 금액인 96억4,000만위안과 비교해 무려 160% 이상 늘어났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5월 위안화 강세 전환 이후 자금이 중국으로 밀려들고 있다” “유동성 확대로 중국 본토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상하이지수는 8월25일 3,300선을 뚫으며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015년 8월 3,000선이 무너진 후 2년 만. 류팡쥔 싱신에셋 대표는 “글로벌 자금 중 액티브 자금들이 먼저 중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대형 펀드들은 벤치마크 지수에 따라 자금 유출입이 결정되지만 액티브 자금은 단기 시장전망에도 투자처를 자유롭게 변경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시장을 두고 외국인의 태도 변화는 중국의 이익 모멘텀과 증시 주변 환경이 한국보다 유리해졌기 때문. 최근 한국은 지정학적 위기 고조와 기업실적 둔화에다 이재용 부회장의 1심 판결 등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우려가 진정되면 순매도 강도도 완화될 수 있지만 9월까지는 외국인 수급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196조4,000억원으로 7월 말 196조6,000억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추세적인 하락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반면 중국은 기업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등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서 외국인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상하이증시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9%가량 증가.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2008년 경기침체 이후 중국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부채 증가율을 밑돌았는데 최근 중국의 기업이익은 오랜만에 부채 증가율보다 높아졌다”고 설명.
 
이에 따라 중국 경제가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무디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6%에서 6.8%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7% 중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낮지만 소폭이나마 성장률 하단이 높아진 것은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조. 또 내년 6월 중국 A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되는 것도 긍정적. 중국A주가 편입되면 MSCI 신흥지수에서 중국 비중은 28%에서 35%로 올라간다.
 
 
北리스크·실적둔화 전망에
지난달 한국선 2조 순매도
상하이 A주는 3조 사들여
中증시 침체터널 탈피 조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9-01 02:58
   
'외국인의 변심'...한국 주식 팔고 中 증시로 몰려 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1&aid=0003102952
멀리뛰기 21-01-02 08:40
   
"외국인의 변심" 한국 주식 팔고 中 증시로 몰려 간다. 멋진글~
멀리뛰기 21-01-08 11:35
   
"외국인의 변심" 한국 주식 팔고 中 증시로 몰려 간다.  잘 보았습니다.
 
 
Total 16,3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399
10617 러시아 자동차시장 점유율 순위 (2017년) (6) 스크레치 10-30 3598
10616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 (12) 서울맨 12-02 3597
10615 [과학/기술] 한국 특허 출원 건수, 11년만에 세계 4위 탈환 (12) 메흐메르 03-04 3597
10614 [잡담] 현기차 2분기 영업이익 7조 전망 (8) 강남토박이 06-23 3597
10613 [잡담] "日 문제로 경제산업 피해에도, 정치·외교적 움직임 안 … (37) 델리알리 07-05 3596
10612 [전기/전자] 삼디 LCD생산연장 및 직원들 삼전에 대한 불만폭발 (21) 없습니다 12-30 3596
10611 [기타경제] 주요선진국 신용등급 현황 (피치) (4) 스크레치 07-23 3596
10610 아모레퍼시픽, 샤넬·디올 제쳐… 세계 7위 화장품 '… (5) 수요미식신 04-17 3595
10609 한국야쿠르트, 세금 떠넘긴 ‘갑질’ 논란 (3) 블루하와이 01-07 3594
10608 '브레튼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의 붕괴가 시… (4) Shark 10-06 3594
10607 [잡담] 일본 수출 규제로 피해보는 일본 기업에 대해서 일본정… (5) 피닉 07-25 3594
10606 [전기/전자] [단독]자존심 접은 日..공들이던 슈퍼컴에 '삼성전자 … (6) 스크레치 07-30 3594
10605 [기타경제] 세계10대 경제대국 천연가스 생산량 현황 (11) 스크레치 03-07 3594
10604 [기타경제] 세계 선박수주 패권 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이유는? (13) 스크레치 07-15 3594
10603 [잡담]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추이 ㄷㄷㄷ (3) 강남토박이 10-18 3594
10602 구매력전환율 경제철학 - 6 '돈문제 중국과 미국은 왜… (4) 오대영 09-25 3593
10601 [리뷰] 중국의 금융버블과 싸우는 시진핑 (2) Shark 10-09 3593
10600 [기타경제] 韓조선, 1분기 전체 LNG선 77% 수주…업황 회복 기대감 (8) 스크레치 04-20 3593
10599 [기타경제] "자는 동안 '해외결제' 문자 수십통"..애플은 '… (6) 굿잡스 06-26 3593
10598 [전기/전자] 이케아·미쓰비시도 반한 컬러강판..연초부터 공장 '… (5) 스크레치 01-14 3593
10597 [전기/전자] 中 17조원 벌 동안··· 韓, 진출도 못했다.. (12) 스쿨즈건0 02-19 3593
10596 [기타경제] 태극기 내건 韓 공장들 .."삶의 터전 미얀마 지킬 것" (2) 스크레치 03-29 3593
10595 [전기/전자] 삼성·LG, 美 가전 1·2위 (2018년 1분기) (10) 스크레치 05-12 3592
10594 [기타경제] "中 관광객, 무역전쟁 중인 미국 대신 유럽으로 발길 … (17) 스쿨즈건0 05-15 3592
10593 [전기/전자] 흑연 10년새 80% 대체..일본, 부메랑 우려에 곡소리 (5) darkbryan 08-05 3592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