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8-17 11:50
[기타경제] 한국조선 ‘효자선종 부진’ 상반기 중국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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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급감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린 것으로 파악됐다. 액화천연가스(LNG)선 컨테이너선 등에서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하지 못한 게 수주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선박 수주량은 약 605만CGT(수정환산톤수)로 전년 1232만CGT 대비 반 토막 났다. 2015년 1780만CGT와 비교하면 64.6% 급감한 수치이며, 재작년 상반기 실적 1866만CGT에 견줘 3분의 1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같이 수주량이 급감한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확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운시장 불황, 조선소와의 대면 회의불가와 시장 악화에 대한 선주들의 관망세 확대, 제한된 선박금융 등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국가별 수주량을 살펴보면 한국과 중국은 전년 대비 약 40%의 감소폭을 보였으며, 일본은 무려 60% 급감할 정도로 현재 글로벌 조선시장은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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