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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6 23:10
[기타경제] 베트남1위 올라선 이마트 "중국 실패서 배웠다"…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4,450  


현지 바이어 직접 양성하고
홈스테이하며 소비패턴 파악.



베트남에 이마트 매장은 딱 한 개다. 2015년 말 100여 명을 파견해 베트남본부를 설립하면서 호찌민 고밥점을

열었다. 고밥은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호찌민 외곽의 베드타운.





이마트는 중국에서 27개 점까지 운영하다 수백억원의 적자를 안은 채 모두 철수했다. 이마트 고밥점은 거의 모든 점에서 중국과 정반대 전략을 썼다. 우선 ‘우보천리(牛步千里)’ 전략으로 베트남 시장에 접근.


이마트도 중국에서 그랬고, 경쟁 업체도 베트남에서 똑같이 했다. 이마트는 베트남에서 철저히 현지인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다. 고밥점에선 한국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에서 현지 바이어에 의존해 실패했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았다.


중국에선 100원어치를 매입하면 중간에서 바이어들이 절반을 가져갔다. 당시 중국 대형마트 바이어들 사이에선 ‘한국 대형마트와 거래하면서 집 한 채 못 건지면 바보’라는 말이 돌았을 정도. 천 본부장은 “천천히 가더라도 이마트의 기업이념을 체득한 직원들을 키울 것”이라며 “고밥점을 열 때 협력사 간담회에서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이마트의 이런 전략은 조용히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경쟁사와 달리 뒷돈 관행과 결별하니 오히려 가격 경쟁력이 생겼다. 대형마트의 뇌물 요구에 지쳐 있던 업체들이 이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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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즈건0 20-08-16 23:11
   
소심한불혹 20-08-17 02:01
   
쭝국에서 실패가 꼭 나쁜것이 아닌 이유.  온갖 불합리, 부정부패, 짝퉁, 텃새 등등 단련할되로 단련되서 나오니...  윈윈 전략이 뭔지를 알게 됨.  원칙과 유연성을 갖는다고 해야할까...
연금타면술 20-08-17 09:13
   
한국에서도 제발 협력업체들 뒷돈 강요하고 광고비 떠넘기지말고 상생 좀 하자
     
fymm 20-08-17 11:39
   
재벌들.. 일본침공 초창기엔 할것처럼 하더니,,

삼성 일본부품 수입 증가~ ㅋㅋ  국내협력사는 기술강탈/단가후려치기 대상일뿐~
          
차분 20-08-19 16:17
   
삼까 되시나요?
오히려 번돈으로 협력사 살뜰하게 보호하는 삼전의 긍정적 행위는 안보이시나 봄!
축구게시판 20-08-17 09:49
   
진짜 중국에서 배웠으면 공산주의 국가에 들어가지 않는다는걸 배웠어야지.ㅎㅎ
중국에서 물러난건 사드보복이 결정적 아니었나? 벳남도 뻔함... 저러다 틀어지면
바로 이마트에 시비걸겠지... 소방법 위반 같은걸로...
달보드레 20-08-17 10:54
   
짱개나 베트콩이나......
신비루 20-08-17 17:06
   
짱깨나 베트남이나 저것들 심사 뒤틀려서 나가라하면 나가는거지 그만큼 소비재 유통점은 한계가 있음
iamafool 20-09-24 23:21
   
습득하고 적용 성공의 선순환되길
멀리뛰기 21-01-12 09:25
   
[기타경제] 베트남1위 올라선 이마트 "중국 실패서 배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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