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독점 체제가 곧 깨진다. 미국 애플이 9월쯤 선보일 차기 아이폰 신작(아이폰 12 시리즈)에 OLED 패널로 LG디스플레이의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LG가 가져가는 물량은 2000만대 내외로 추정. 삼성·LG와 중국 BOE간 품질·물량 전쟁의 막이 오른 것.
애플은 올해 전략모델 4종 전부에 OLED 패널을 쓴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물량 기준으론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에 이은 3위. 프리미엄 시장에선 세계 1위. 그동안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은 사실상 삼성의 독점 체제. 중국 BOE가 자국 기업에 소량 공급하는 것을 제외하곤, 모두 삼성 제품을 썼기 때문이다.
삼성의 스마트폰 OLED 독점 체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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