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990642
6134억원 손실 한 달 전 회의 열고 "대응논리 개발"
정부가 탈(脫)원전에 따른 한국수력원자력의 손실을 다른 이유로 돌리기 위한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정부와 한수원은 경영공시 한 달 전 이를 예측하고 여론 악화를 의식해 '대응논리 개발 회의'를 열었다.
신규원전 4기 건설 백지화와 월성 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손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월성 1호기의 경제성 평가 조작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 지연도 문제가 되고 있다.
감사원은 이미 1월 말 회계에 사용된 컴퓨터를 입수해 포렌식(저장장치 분석) 등 실지감사를 마쳤다.
감사위 하루 전 한수원 사장 소환…“말 맞추려는 것”
조사는 2월 13일 모두 끝났는데 시기상 결국 말을 맞추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 시점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오는 15일 총선 이후로 발표가 미뤄질 경우, 선거 결과를 의식한 정치적 의도로 비칠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