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0-03-13 16:57
[기타경제] 한국 수출 빅6 ‘퍼펙트 스톰’ 속으로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2,50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983582



한국의 수출 주력 산업이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가 겹친 초대형 경제 위기)에 휩쓸릴 위기에 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실물경제를 집어삼키면서다. 미국·유럽·아시아 소비시장은 얼어붙었고, 글로벌 소재·부품 공급망은 속속 멈춰 서고 있다. 구조적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생산 및 판매 절벽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한 18만9235대로 집계됐다. 2월만 놓고 보면 1999년 이래 최저치다. 중국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부품 공급이 끊겼고, 국내 업체들도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도 8만1722대로 전년보다 21.7% 감소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모건스탠리) 등 수출도 먹구름이다. 제네시스 G80·아반떼 등 신차 발표도 차질이 생겼다.

경제위기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올해 자동차 생산 규모는 350만대(지난해 395만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생산 자동차 네 대 중 세 대를 수출하는 한국은 올해 수출과 내수 모두 최악의 한 해가 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그나마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전자·반도체도 살얼음판이다. 당장 신학기와 결혼을 준비하는 봄철 특수가 사라졌다. 국제적으로도 유동인구 감소와 소비 침체로 수요가 줄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10%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TV 판매는 1분기 전년 대비 9%(IHS마킷), 노트북은 1분기 26%(트랜드포스)로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오는 7월 열릴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점도 악재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주요 제품 개발 및 출시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아이폰9 출시 지연을 예로 들었다.

이 때문에 한국 수출의 20% 정도를 책임지는 반도체 산업에서도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 반도체는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이는 부품인 만큼 이들의 생산 감소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드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당초 2020년 초에는 반도체 산업이 2019년 가파른 하락세를 지나 상당히 견실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로 반도체 산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사태가 단기간에 끝나면 V자형·U자형 회복을 보이겠지만, 현재는 L자형 불황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LG전자 등의 상반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rozenia 20-03-13 18:22
   
애초에 이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퍼진 상태이기에 불가피해보이네요 ;;;

최대한 빠르게 안정화되고 기업은 물론 국민들생활 자체에도 지원을 해서 빠른회복을 하는 방법외에는 없어보입니다
수염차 20-03-14 22:23
   
우리뿐 아니라 전세계 공통으로 겪는 현상일뿐.....
멀리뛰기 21-01-12 08:50
   
[기타경제] 한국 수출 빅6 ‘퍼펙트 스톰’ 속으로 감사^^
 
 
Total 16,4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4980
16262 [재테크] [가상화폐 24시] 비트코인 상승 부채질하는 3대 요인 이진설 03-12 739
16261 [부동산] “어? 집주인이 중국인?”…외국인 부동산 사상 최대 (4) 가생이다 03-11 1576
16260 [기타경제] 비트코인 1억원 돌파, ‘돈나무 언니’ 10만달러 발언 현… (4) 이진설 03-11 1398
16259 [기타경제] "과일, 사진만 찍었어요". 저소득층 '직격탄 (25) VㅏJㅏZㅣ 03-09 2618
16258 [기타경제] 오르기만 하는 외식 물가…33개월째 고공행진 VㅏJㅏZㅣ 03-09 866
16257 [부동산] 아파트 재분양 또 미달..분양시기 눈치보기 VㅏJㅏZㅣ 03-08 1260
16256 [기타경제] 회사 특허 정보 빼돌려 놓고 영업비밀 아니라는 전 삼성… 이진설 03-08 1385
16255 [기타경제] 막장 대기업 경영권 분쟁...한미약품家 분쟁 격화… "모… (1) 이진설 03-07 1303
16254 [기타경제] 또 역대 최대폭 증가 (8) VㅏJㅏZㅣ 03-05 3587
16253 [기타경제] 범LG家 아워홈 오너, 회삿돈 떡 주무르듯 했나 이진설 03-05 1763
16252 [부동산] 105위 중견건설사도 무너졌다…‘4월 위기설’ 현실로? VㅏJㅏZㅣ 03-05 1388
16251 [잡담] 코스피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jpg (2) 강남토박이 03-04 1445
16250 [주식] 저PBR주로 날았던 SNT홀딩스, ‘반쪽 밸류업’에 주가 멈… 이진설 03-04 959
16249 [주식] 현정은·쉰들러 현대엘리 경영권 소송 8차 변론, 오는 5월… (1) 이진설 03-04 899
16248 [기타경제] 13년 만에 최대… 쪼그라든 ‘내수’ (2) 피에조 03-04 1221
16247 [기타경제] ‘영끌족’ 고금리에 지갑 닫자…국내소비 둔화 효과 23%… (3) 피에조 03-04 957
16246 [기타경제] 한전-가스공사 부채 250조 육박…작년 이자만 6조 (4) 가비 03-03 1229
16245 [과학/기술] "한국이 어쩌다 이 모양" 꼴찌 추락…중국에도 밀려 '… (1) 가비 03-03 1664
16244 [잡담] 일본, 작년 출생아 수 75만 8천 명 8년 연속 감소 '또 … (1) 강남토박이 03-03 862
16243 [기타경제] '한국 망했다'…출산율 0.7명 붕괴 속출, 인구소멸… (7) 가비 03-03 938
16242 [잡담] 제조업과 원가, 그리고 반도체와 중국 제조업 굴기 (3) 강남토박이 03-03 926
16241 [전기/전자] 원전으로 만든 전기는 안 된다?…한국 기업들 '전전… (32) 가비 03-02 2288
16240 [기타경제] “한국, 부진 끝 안 보여”…중국 물량공세에 공장 가동… (1) 욜로족 03-01 1879
16239 [과학/기술] 과학기술 중국에 첫 추월‥이차전지·반도체도 위험 욜로족 03-01 1014
16238 [재테크] 덜 먹고 덜 입고 버텼는데…서민 살림 月 29만원 '적… 욜로족 03-01 83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