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리인하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필리핀, 호주, 미국 등등
이번에 미국에서 기습적으로 금리인하하면서 한국도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자연스럽게 꺼내드는 카드가 금리인하인건 맞지만
지금 현 상황에 금리인하가 실효성이 있는가는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현재 경기침체의 주 원인은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기 때문입니다.
금리를 인하하는 목적은 소비촉진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금리를 인하한다고
극장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공연장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해외여행 사람들이 많이 가질 않습니다.
전염병이 두렵기 때문이지요.
공급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금리를 인하한다고 지금 생산에 차질을 내고 있는 물품이
갑자기 공급이 원활해지지는 않습니다.
결국 공급과 소비 모두 침체되는 중에
금리인하라는 인위적인 부양으로
물가만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안전자산인 부동산에 자금이 몰려 버블이 양성될 여지가 매우크고
전월세 가격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의 부담이 커지기에
지금의 금리인하는 득보다 실이많은 조치라 생각합니다.
한미 금리차가 1포인트 벌어지면 1년에 599억달러가
금리가 낮은곳에서 높은곳으로 이동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0.25퍼센트면 17조 가량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기준금리가 1.25페센트인데 지금 미국이 금리인하했다고
한국도 인하할 큰 근거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결정이야 한은에서 하겠지만요.
미국이 금리인하한 현재 환율도 원 달러 1200원 정도로 유지되고 있어서
수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근거도 희박하고
오히려 덜러 엔 환율이 103엔을 돌파하면서 수출경쟁력은 더 좋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글 써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